제가 주말에 생일이었는데요 썸남이 며칠전부터 계속 생일에 뭐할거냐고 물어봤었거든요 저랑 썸남이랑 해외 거주중이고 시티에 나가려고만 해도 차타고 한시간이 걸려요 암튼 시티는 많이 가봤고 다른 휴양지? 가고싶어서 거기 얘기했더니 가자고 하더라구요(차로 왕복 6시간) 오전9시부터 만나서 놀고 저녁먹을때쯤에 시티로 가서 맥주한잔하면서 저녁먹고 제 생일 지나서 헤어졌어요 근데 이번에 얘기해보니까 자기는 제가 가고싶다는 그곳 얘기안했으면 그냥 대충 시티에서 밥먹고 몇몇 포인트 둘러보고 말았을거다 라고 한것도 있고.. 제가 시티에서 저녁먹을때 썸남이 피곤해보여서 "그냥 집에 갈까?" 한적이 있는데 그때 아니야 괜찮아 했었는데 사실은 엄청 고민 많이했대요 갈까 말까... 사실 이 정도면 썸 정도까지는 아닌게 맞죠? 저렇게 대놓고 말한것도 그렇고.. 좋아하면 이렇게 생각은 안할거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