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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수급자 난방비폭탄 도와주세요 제발..
게시물ID : gomin_17979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모태징어
추천 : 6
조회수 : 2505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23/01/22 16:30:58
안녕하세요
저는 취준하고있는 한 학생입니다
다름이아니라 혼자 살고계시는 저희 어머니가 최근 가스난방비폭탄을 맞으셔서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몰라 도움을 요청드리고자 오래전 묵혀둔 아이디로 접속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어요..
  저희어머니는 기초수급자1인가구로 수도권 공공임대주택에서 십수년간 살고계시고, 사정이 생겨 지난 5월에 같은아파트 같은단지 다른동으로 이사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번 겨울은 새집에서 맞는 첫 겨울입니다.
그간 가스비는 1~2만원대로 예년에 사용하던 요금와 비슷하게 나왔기에 별 문제 없을 줄 알았는데, 저번 11월달요금부터는 갑자기 가스난방비가 13만원이 청구되었습니다. 수급자시기때문에 29000원 할인받은걸 감안하면 16만원가량이 사용량으로 집계된 것이죠. 이때 어머니는 처음 이사하셨을당시 초기설정인 난방20도에서 아무것도 건드리지 않은 상태였었습니다.
아파트라 우풍도 심하지 않고, 중간층이면서 집 호수도 딱 중간이라   지리적으로도 이렇게 많이 보일러가 돌아갈 이유가 없는것같은데, 어쨌든 어머니는 본인이 보일러를 많이 사용하셨나보다하고 이번에는 외출로만 설정해놓고 너무 추울때만 하루에 한두시간씩 보일러를 돌리셨습니다. 그게 이번달에 청구된 저번달 요금이고 그 금액은  총 139000원입니다.. 취약계층난방비할인받은거 감안하면 168000원어치를 사용한거죠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집은 기껏해야 20평남짓인데 예년까지 겨울난방비는 많이써도 5~6만수준이었습니다(당시엔 난방비지원금액이 지금만큼 크지 않았어서 이점 감안해도 6~7만원선)
제가 지금 어머니랑 같이 살고있지는 않지만 원래 어머니는 겨울에도 전기장판으로 버티시고 집안일하실땐 패딩입고 지내시는분입니다. 차라리 펑펑쓰고 이만큼 요금이 나왔으면 억울하지라도 않을텐데요.. 16만원이면 저희어머니 한달 식비와 맞먹는돈이예요..

무엇보다 다른 2인이상 이웃가구들에게 돌아다니면서 여쭤보니 그분들은 꽤 따뜻하게 지내면서도 8만원미만대로 나온다고 합니다. 저희는 십몇만원나온다니까 뭐가 그렇게 많이나오냐면서 이상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계량기수치도 확인해봤는데, 보일러를 가동하지 않을때는 계량기가 거의 안오르는걸로보아 계량기는 큰문제가 없는듯합니다.. 참고로 지금은 온수모드로 해놓고(보일러 안돌아가는중) 중간에 한번 한시간동안 온돌모드 55도로 돌려봤는데 계량기수치 2올랐습니다. 
보일러기사님도 출장불렀었는데 보일러에는 이상이 없다고 하네요. 관리사무소에도 연락해봤는데요, 에너지값이 30퍼센트나 올라서 원래 그정도 나온다고 답변을 들었습니다. 더 절약하려면 온도10도로 설정하고 외출모드로만 있으라고 합니다. 

어머니는 몸도 안좋으신데 이럴거면 끄고사는거랑 다를게없지 않나요..? 그렇다고 끌수도 없어요. 또 한파오면 그땐 동파될테니까요..
 그래서 가스검침업체에 연락해보니, 거기 고객센터직원 왈, “공실 외출모드로 설정해놓고 한달만있어도 요금 8만원 나와요. 에너지값 30프로 오른건 아시죠?” 이러시더라구요. 

아니 에너지값 오른건 알겠는데.. 저희는 지금 가스비가 3배가 되었어요.. 이거 정말 맞나요.. 원래 이렇게 나오는게 맞다면 왜 저희가 물어보는집마다 다 난방비가 10만원도 안되는지.. ㅠㅠ
제가 혹시 뭘 놓치고 있는걸까요?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맘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가스분배기도 확인해봤는데 이사올때부터 다 녹슬어있어서 밸브가 안돌아가더라구요. 억지로 조금 돌려보면 누수가생기네요. 관리사무소에 물어보니 이건 그냥 어쩔수없고 이대로 쓰는거라고 하던데…

정말 답답해서 죽을것같습니다. 제발 잘 아시는분들 계시면 도와주세요.. 살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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