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의 경우 타점 대부분이 3,4,5,6번에서 나왔고 넥센의 경우 중심타선에서 5번 강정호가 4타점을 기록했고 나머지 타점들은 상 중 하위에 고루 퍼져 있네요.
오늘 보면서 느낀건.. 어제도 그렇지만.. 넥센 올해는 정말 무서운 팀입니다. 투수력이 밀려도 타력으로 승부가 가능한 팀이다 생각되어 지는군요.
양팀다 선발들은 바람의 영향때문에 고전한 모습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넥센 선발 문성현의 경우 변화구가 TV 화면으로 봐도 바람때문에 괴도가 심하게 변하더군요.
오늘 MVP는 누가 모래도 통산 4번째 3루타를 친 최준석 선수겠네요. 타점을 모두 밀어서 만들어 냈습니다. 원래 최준석 선수가 롯데에서 두산으로 넘어올때만해도 밀어치는게 안되서 그저 그런 선수 였었는데 이제는 밀어치는거에 제대로 눈을뜬듯 합니다. 원체 힘을 기본으로 깔고 있는 선수다 보니까 스윙만으로도 충분히 공을 멀리 보내는거 같네요.
4월 20경기 정도는 치루어 봐야 지금의 팀 상태를 알수 있을듯 하지만 지금 상태로만 본다면 양팀다 올해 재미난 경기를 보여 줄듯 합니다.
그나저나 바람 엄청난가 봅니다. ^^...
추가) 오늘 양팀 정규이닝(9이닝) 최다 안타 타이를 기록했습니다. 40안타 재미난건 기존 기록의 주인공중 한명이 히어로즈 라는.. ㅎㅎㅎ 상대는 LG 였고요. 2009년 5월 15일 목동에서 기록했다고 합니다.
11회까지는 41안타구요 2010년 7월 3일날 잠실에서 LG와 롯데전이었습니다. 12회까지는 51안타구요 2010년 4월 9일날 사직에서 롯데랑 한화의 경기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