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난 남친이 있는데 좋은 사람이고한데 아직 빚이있어요.. 저는 결혼 적령기를 넘었고 친구들은 다 결혼하고 애가 있어요. 만날땐 내가 모은 돈으로 집 얻고 아껴쓰면 되지 했는데 아직도 빚이 있으니 현실적으로 엄두가 안나네요.. 약간 권태기도 온거같고 서서히 마음이 식지만 제가 힘들때 항상 곁에 있어주는 따뜻한 사람이라서 같이 늙어가는 상상을 해봅니다 그런데 이대로는 이도저도 아닌거 같아 생각할 시간을 가지자고 해보려고 해요. 한달정도? 저도 빚있는 상태에서 결혼할 수 있을지 정말 내가 원하는 사람인지 잠깐 멈춰서 생각을 해보고 싶거든요 하지만 그 사람이 이별의 의미로 받아들일까봐 말하기가 좀 주저되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