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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7980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mRiZ
추천 : 7
조회수 : 2058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23/01/31 00:52:38
30살 여자입니다...
재미없는 내용일지도 모르지만...
어릴때부터 죽고싶다는 생각을 자주했어요
생각해보면 소아 우울증이였는지도 모르겠네요..
딱히 가정폭력을 당한건 아닌데 화목한 가정은 아니였어요
중학교때는 학교폭력을 당했고요
젤 힘들었어요...더글로리 내용처럼 가족도 선생도 학급 애들도
방관자이자 가해자였거든요..
중2때 가장 심하게 괴롭힘을 당했는데
반애들이 저를 욕하기 위해 카페를 만들었더라고요..
그때 이후 저는 더한 우울증에 시달렸고
그후 고등학생,대학생때는 왕따는 아니고 은따,아싸의 길을 걸었구요
어릴때부터 생각했어요... 나는 외모도 그닥에 잘하는것도 없고
심지어 대인공포증도 심해서 지금은 많이 고쳤지만
두달동안 집밖에 안나가기도 하고..
도무지 사는게 적성에 안맞더라고요
남자친구도 사겨봤어요 저같은 사람을 만났죠
살면서 유일하게 사랑한거 같아요
참 안쓰러운 사람이더라고요
한 8살?
어릴때부터 생각했어요... 사는게 괴롭고 적성에 안맞다고요
물론 다들 ...그냥..그냥 사는거겠죠
10대때도 너무괴로워 원래 30되면 가야지 했거든요
직장은 다니고 있지만 요즘은 그냥 예상대로 다 끝내고 싶네요
그것도 선택의 일환이겠죠
요즘은 그냥 눈뜨면 우울하고 불안한 생각밖에 들지않아
조용히 끝내고 싶어요
상담도 해봤고 정신과약도 먹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스스로인거같아요..
끝마무리를 어케 해야될지 모르겠는데 건강한 멘탈만큼
좋은게 없는거 같네요
사는데 적성을 따지면 저는f에요
뭐 실제로 공부도 잘하지 않았구요
언젠가 선택하겠지만..안락사할수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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