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역학 제 2법칙
"우주 전체의 엔트로피의 합의 증가량은 항상 0 이상이다."
그리고 엔트로피가 증가하는 반응은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반응이며,
엔트로피가 감소하는 반응은 인위적으로 조건을 만들지 않는 이상 일어나기 힘들며,
그 조건을 만들면서 증가하는 엔트로피가 감소한 값과 같거나 크기 때문에 우주 전체의 엔트로피는 항상 0 이상이 됩니다.
간단하게 말해, 모든 현상은 자연의 흐름을 따라 일어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분자가 분포된 공간의 크기가 넓으면 넓을수록, 엔트로피의 값은 커집니다.
예를 들자면, 탄산음료를 개봉하기 전에 병 안에 갇혀있던 이산화탄소는 대략 5기압 정도로 알고있는데,
이산화탄소가 바깥으로 새어나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즉, 엔트로피가 증가하는 현상이죠.
반대로 이산화탄소를 물에 녹여 탄산음료 형태로 만드는 것은 자유롭게 돌아다니던 이산화탄소를 압축해서 물에다 녹여놓는 겁니다.
즉, 분자가 분포할 수 있는 공간이 이전보다 제한되어버렸으므로 엔트로피가 감소한 것이죠.
하지만 이산화탄소를 물에 녹여내기 위해 에너지가 들어가면서 엔트로피가 더 많이 증가하기 때문에 결국은 엔트로피 변화량의 값은 양수가 됩니다.
만약 이 엔트로피가 최대치에 달하면 어떻게 될까요?
분자의 분포 공간이 무한대가 되는 것이죠?
즉, 이 넓은 우주 공간에 무수히 많은 분자들이 넓게 퍼져 어디에도 덩어리지지 않는 채로 의미없는 운동만 반복할겁니다.
엔트로피의 최대값을 늘려버리거나, 아니면 우주 전체 엔트로피의 변화량을 음수로 만드는 일을 하지 않는 이상 이 우주는 멸망할 겁니다.
이 우주를 살려야합니다.
그러니까....
나와 계약해서, 마법소녀가 되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