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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차에 욕심부리시는 아버지
게시물ID : gomin_17981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ljZ
추천 : 3
조회수 : 147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23/02/11 13:2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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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명의 차(이하 S)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 명의로 신차로 뽑은 차(이하 K)가 또 한 대 있습니다. K는 잔여 할부금 없이 아버지랑 어머니가 다 갚구서 아버지가 타고 다니십니다

 

S는 연비도 너무 안좋고 해서 직장 가까운 제가 유지하면서 감사하게 타왔는데요 

 

타게 될 때 엄마가 아버지한테 바람 넣으신 것도 있지만, 차 지저분하다고 키도 뺏겨본적 있고 그래서

 

사소한거 다 고치고 세차도 항상 깨끗이하고 주차위반이나 속도위반 고지서도 단한번 받은적이 없을 정도로 조심해서 잘 타고 있었습니다

 

주말같은날에 아버지가 S를 타고나갔다 오시면 차에서 잡소리가 난다 어디가 안좋더라 이런 얘기를 했었는데요

 

주말아니어도 K 엔진오일교환이나 수리가 필요할때 S를 타고 나갔다오시면 꼭 비아냥 거리는 얘기를 합니다 잡소리가 어떻고 

 

항상 K정비도 엄마나 저한테 떠맡겨놓고 S를 빌려서 타고 나가시는게 좀 얄밉습니다. 저는 시간이 남아돌아서 정비소 갔다오고 차닦고 그러는게 아닌데 말이죠

 

그래서 전 K를 좀 별로 안좋아합니다. 차 내부도 지저분하고 소모품 관리 이런거 전혀 안하구요 이럴거면 뭐하러 새차로 이걸 뽑았나 싶을정도로..

 

저런 비아냥 그런거에 말대답 한번안했는데요 관리나 그런걸 세심하게 잘 하는데도 정작 타는 저는 만족하면서 잘 타고 있는데도 저런 얘기를 하니까 점점 짜증이 나더라구요

 

얼마전(대략 9월)에 이런 얘기 듣기 싫고 슬슬 나갈때도 되고 해서 S차를 아버지께 돈을 드리고 명의이전을 했습니다 (엄청 저렴한 금액도 아닙니다 딱 중고차시세) 

 

성격상 그냥 받아가면 백프로 생색낼께 뻔해서 말이져

 

이후로 목욕탕 갈때 빌려타면서 항상 차좀 빌려타도 되냐고 물어보고 타고 와서 비아냥거리는 것도 없어서 그냥 아무말 없이 타시라고 했는데 어제 일입니다

 

한달전 ECU업데이트를 받고 싹 초기화가 되었는데 정비사가 크루즈컨트롤 활성화를 까먹었나봅니다. 저는 직장도 가깝고 멀리 운전할 일이 없어서 크루즈컨트롤을 쓸일이 없어서 확인을 안했는데요

 

어제 타고 나갔다오시더니 그냥 저거 크루즈컨트롤 안되더라 써야되면 고쳐야겠다 라고 하는게 아니라 크루즈 컨트롤이 왜 안되냐 방전된적 있냐 안되더라도 고쳐놔야되는거 아니냐 그런식으로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세차도 3일전에 싹 해놓고 왁스발라서 지하에만 주차해서 타이어광이랑 이런거 다 반짝반짝했는데 오늘 아침에 출근하려고 보니까 바퀴에 흙 다 묻어있고 매트에도 흙자국 있고................ 

 

제가 예민한건지 아버지가 선넘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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