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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글좀 읽어주세요..
게시물ID : gomin_17982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WJjZ
추천 : 4
조회수 : 1404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23/02/15 1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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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와서.. 쓰는글이 너무답답해서 쓰는글이됬네요

저는 7년 연애를하고
인제 너무이쁜 아내를둔지 1년이된 그냥 30대 남자입니다.

결혼허락을 받으면서, 지금까지 저희집 반대로 너무 힘든 시간을 서로 의지하면서 버텨왔고, 반대를 무릎쓰고..결혼식은 아직 올리지못하고 혼인신고만 한 상태입니다. 결혼식은 조만간 올릴예정이였구요..

이렇게 서로 죽고못사는 사이인데, 하늘도 참 무심하시지..
해외에살아서 어쩌다 신체검사를 받게되었는데...이상판정이나왔고, 추가적인 검사를 해보았더니..
아내가 희귀 림프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서로 꿈인거같다며, 믿지못하였고, 오열하면서도..
우선 급하다기에 치료부터 받기시작했습니다. 다행이 조금 호전이되고있지만, 부작용도많고 치료사례가 작아서, 얼마나 오래치료해야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가뜩이나 환영받지못하는 아내가 더미움받을까바, 가족에게 이야기하지못하다, 어쩔수없이 이야기를 꺼냈는데.. 
이혼하라고합니다.. 
30대부터 그렇게 어렵게살꺼냐며..
내가 너 그렇게 살게하려고 평생을 키웠냐며..
반대한거 끌고가더니 결국이렇게됬냐며..

부모님 이해를 못하는건 아니지만.. 너무 현실이 가혹하네요..
장모님께서도 다이해하신다고 그렇게 될지언정.. 우선 사람살리고 보자고 하시는데.. 오늘 저는 너무 힘든 하루를 보내고있네요..

저는 제 아내를 포기할수없을거같습니다.
근데 제 아내를 선택하는순간 전 부모님과 연이끊어질듯합니다.
많은것들도 포기해야하구요.

제가할수있는게 별로없어 너무 힘이들고 마음이아픕니다..
뭘 어떻게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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