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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은 나랑 거리가 먼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우리 엄마는 우울증에 목숨을 잃었고, 엄마를 잃으 후
절대 엄마와는 다른 결말을 가지고싶어 우울해지기 않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 7년을 정말 죽어라 열심히 일했고, 좋은 엄마로 그저 열심히 열심히 살았다.
우울증이라고는 절대 여길 수 없을 만큼
나는 엄청 잘먹고, 오늘도 사람들과 웃으며 잘 이야기했으며, 잠도 평소에 잘잔다.
미래에 대한 희망도 있고 나를 위해주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는 것을 안다.
근데, 자꾸 기억하고 싶지 않는 순간들이나, 불편한 감정들이
내 머릿속을 휘젓고 다닐때면 내 머릿속을 비우기 위해
두달전부터 자해를 한다. 숨이 안쉬어지는 순간이 지나고가면 그 나쁜 생각들을 멈출 수 있다
이런 내가 진짜 너무 병신같다. 싫어 다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