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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노래를 잘부르는줄알아요
게시물ID : gomin_17982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WNiY
추천 : 2
조회수 : 1830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23/02/17 15: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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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은 노래를 잘 못해요 
근데 본인이 노래를 되게 잘하는 줄 알아요
일부러 노래방도 자주 안갔어요
그러다보니 저랑있을때 평소에 허밍~찐 중간의 노래를  자주 부르고 
길가다가도 혼자 종종 부르기도하는데
사실 그럴때마다 듣기 힘들어요
연애내내 데이트 하다가도 가끔 갑자기 저를 쳐다보며 기타치는 손동작+자기가 멋진걸 아는표정으로 노래부르는데 요즘말로 진짜 맘속에서 너무 킹받습니다 솔직히 왜 화가나는지 모르겠지만 화도 나구요..
  
연애초반엔 감동받은척 해줬지만 
몇년전부턴 솔직히 그런모습이 제게 멋있는건 아니라서
반응을 안해줬어요 
근데 저희 결혼식에서 본인이 노래를 하고싶다그러는데...
여기서부터 문제네요 저는 절대 반대거든요....차라리 돈주고 사람부르는게 낫다는 입장입니다.
연애 후 처음으로 그정도 실력은 아니다
내옆에서만 불러줘라 얘기했더니 
충격먹었는지 그자리에서 바로 노래방가자구 직접 들어보라구...
몇번이고 들어도 제 생각은 같았어요..  
다만 아무리 얘길 해줘도 받아들이질 못하네요
직장, 친구들 등 주변에서 노래 잘한다 잘한다 들었다며 
오히려 저를 이상하게 봅니다
 
 단순히 노래부르는 걸 좋아하는줄로만 알았지 
이렇게 착각이 심한줄은 몰랐네요
본인 결혼식에 직접 노래부르는게 어릴때부터 로망이였다고하는데.. 
사소한부분부터 덜그럭거리니 속상합니다ㅠㅠ  
사람들 많은데서 남친노래 오픈되는게 저는 너무 싫어요ㅠ
그렇다고 학원 끊어보내긴 싫고 
그냥 자기가 스스로 인정하고 받아들였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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