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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안와....
게시물ID : gomin_1798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ㅇㅎㄴΩ
추천 : 0
조회수 : 24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7/13 03:15:43
비는 주적주적 내리고
잠은 안오고. 할건없고.
폰에 넣어논 영화도 인코딩이 잘못됐는지
끊겨서 볼맛도안나고 

비 주적주적 내리는 새벽에는
내 반쪽생각이 자꾸나지만
할수있는건 없고.
이러다 네시쯤 잠들겠지.

별로 좋아하는 사람도 딱히없고
날 좋아해주는 사람도 딱히없는
재미없는 인생.

영화가 보고싶어도 보러가자
할만한 애도 없고. 그럴만한게
좋아해버리니까...

여자친구라 하기도 민망하지만
사귀었던 애는 참 질투나게도
친한 동기 남자애랑 잘지내드라.
밥먹자했건만 거절이나 하고.
만원이나 갚어 씨.
왜안갚어 씨.

실습때만난 그분은 당일취소를했으면
나중에 미얀하단 문자라도 줘야지. 
먼저 문자하기 민망해서 내문자를
기다리는건가. 
씌 몰라. 안해.

그리고 후배녀석은.
원래 이쁘게생긴건 알고있었고 성격도 좋아보였
지만 별루안친해서 별맘없었는데
오유에 여자가 자기 마이로 남자랑 같이 비
안맞으려고 씌워주고있는 사진 보니까
그때 그녀석이 새벽에 나 씌워준게 생각나면서
뭔가 맘이 이상하드라. 그땐 제정신이 아니라ㅅ
고맙고 뭐고 아무 생각 없었는데
지금생각하면 참 로멘틱한 장면이여.
내가 맨정신이었더라면 아마 그때 반했을듯
뭐 근데 얘랑은 뭐 어케 해보려해도
껀떡지가 너무없어서 할수가없어.

아는 여자는 많은데 날 좋아해주는
여자는 없구나. 아 처량해라.
친구놈들도 다 솔로탈출하고.. 이거뭐.
쩝 결혼 못하면 그냥 늙어서 홀로 죽지뭐.
그땔 대비해서 취미라도 하나가져야할텐데

식물기르기. 오토바이. 소리방앗간 운영하기.
또 뭐가있을까..........
취미도 없네...

킁.. 잠깐이나마 걔한테 오케이받은 그날밤은
참 태어나서 그렇게 행복할수가없었는데.. 
얘기하는것만해도 너무 행복하고 좋았는데

하긴 이거 생각하면 이런 행복도 있구나 라고
알게해줬으니까... 이건 고맙네

행복하기 그지없었는데..
아 그때생각하니까 또 설레네

이제 끄고 자야겠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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