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으로 유기견센터로 넘어가서 입양받은건 아니고 아는 분 통해 통해서 받게 된 골든리트리버인데요.  

어제 밤에 데리고와서 씻기고 오늘 저녁에 병원가서 사상충검사했는데 감염된지 1년 넘은거같단 진단을 받았어요.

사상충인줄은 꿈에도 몰라서....
숨차게 하면 안되는것도 모르고
산책도 시켰는데ㅜㅜ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암컷이고 지금 생리중이라 생리피 상태도 확인했는데 좋지 않아서 자궁초음파 봤더니 정상상태보다 많이 부불어있고..

 외부 충격이거나 출산 후 제대로 된 조리를 못받아서 그런걸 수도 있다네요... 
이건 약물로 우선 치료를 할 수 있는데...  

사상충이 문제네요ㅠㅠㅠㅠ 
 사상충 치료 과정이 몇단계 되던데 
우선 첫번째 단계 약이랑 자궁에 관한 약물을 받아왔는데
병원 원장님이 좋은 마음으로 유기견 키우려하는
저희 사정 생각해서 비용은 80만원정도 잡아주셨어요.

 반나절 데리고있었는데 벌써 정들어서 
그동안 아파온거 생각하니까 
눈물이 뚝뚝 떨어지고 
혹여나 부작용 생겨서 힘들게 살아가거나 
곁을 떠나게 될까봐 너무 마음이 안좋습니다..  

건강하게 완치시키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이런 경우거나 더 심한 아이였어도 
사상충 완치된 사례 있을까요??

 먹는것도 시원치않아서... 
북어포 물에 불려서 짠 기운 없앤거 주면 먹긴 먹는데
기력차리는데 도움될만한거 뭘 줘야할까요!?... 


마음이 너무 급해서 글을 막 써서 죄송합니다ㅠㅠㅠ

  사상충 극복하고 완치 시키신 견주분들
조언 좀 해주세요...
 제발 살리고싶어요ㅠㅠㅠ


(키우다가 병들고 늙었다고 버리는 인간 말종 놈들아
언젠간 똑같이 당할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