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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여서 맘 접으려는데 상대방은 무슨 심리일까요.
게시물ID : gomin_17983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WlsZ
추천 : 1
조회수 : 1750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23/02/23 2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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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스트금지
30초반 남자입니다. 상대는 연상이구요.
가뜩이나 필력 안좋은데 지금 해야될게 있어서 급하게 쓰는거라 두서 없어도 이해부탁드립니다ㅜㅜ


서로 알고지낸지는 2년이 넘었어요.
근래 친해지고 같이 영화도 보고 이런저런 얘기도 하다가
플러팅을 계속 하는것 같아서(플러팅을 해서라고 썼다가 수정했습니다)
용기내어 고백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제목대로 차였어요.
걍 호의인를 배푼건데 제가 착각한거더군요.
전 일종의 시그널이고 호감표시인지 알았어요.
근데 뭐 이건 그닥 중요하진 않습니다.

아무튼 방법이 잘못되긴 했어요.
대낮에 전화로 했어요. 근데 자기는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쉬웠구 힘들었지만 그뒤로는 연락안했죠.

근데 엊그제 같이 속해있는 모임이 있어서 모였다가
전 빨리 집가서 쉬려고 무리들 보다 빨리 먼저 나왔습니다.
근데 뒤를 보니 저 쳐다보면서 오더라구요.
순간 당황해서 안녕~만하고 나왔어요.

원래 항상 본인 친구랑 둘이 늦게 나오는데
혼자 저 따라 나온 것 같더라구요.
(이건 제 추측일뿐입니다.)
물론 그 누나도 단순히 먼저 가려고 그런거일수도 있는데
여태 한번도 그런적이 없어서 의아해서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 마음 접기도하고 지금 할 일이 생겨서
일에 집중하자는 마인드입니다.
(간간히 들어오는 소개팅도 받을 생각있구요)

저도 이번에 알았어요. 아 내가 냉정한 성격? 이긴하구나.
상대가 싫다니까 더이상 예전만큼의 애정이랄까? 궁금증이 생기지 않고
생각이 안나더라구요.  

저도 나이가 나이인지라 이분말고 다른 또 좋은분 만나
가정을 이루고 싶기도하고 괜히 상대방이 싫다는데 돈,시간,에너지 소모하고 싶지도 않고 메달리며 감정 낭비하고 싶지도 않고요.

근데 제가 고백한거에 대해 언젠가 얘기해야 될 것같긴한데 
(전화로 고백하고 그 뒤로 끝.흐지부지 상태)
언제, 어떻게 얘기해야될지 모르겠네요.
뭐 굳이 안하면 안하는대로 상관도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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