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 먹으려고 느릿느릿 움직이다 밖에 나갔는데 분식집보다 조금 앞에 트라이 매장이 있어요. 근데 매장 손님 중 한분이 개를 데리고 오셨는데 매장 안에는 못 데리고 가니까 매장 앞 매대에 개 줄을 고정시키고 들어가셨어요. 아직 덜 자란 비글 애기인것 같았는데 유리 너머로 보이는 주인님을 그리워 하며 끼잉 끼잉 대는데 심장이 아팠어요.. 애가 너무 서럽게 울면서 끼잉대니까 지나가는 분들 다 한번씩 쳐다보는데 강아지는 아랑곳 않고 울고 애가 애처로워 보였는데 너무 귀여워 심장이 아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