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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젯밤에 길에서 나쁜놈 취급받았어요 ㅜ.ㅜ
게시물ID : humorstory_1798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더블클릭
추천 : 5
조회수 : 676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0/02/05 15:15:25
안녕하세요 . 오유 여러분 2년차 초급 오유인이에요 . 

저는 중학생인데요 .. 어제 아빠가 약국에 가서 감기약을 사오라 하는거에요 ....

약국에 들러서 감기약을 사고 집으로 가는길이었는데요 ...

어떤 고운 여인네가 한명있는거 아니겠어요 ? 뒷모습으로만 보면 저랑 비슷한 또래의 아담한 여인네가

저랑 한 5m 정도 떨어진 앞에서 걸어가고 있었는데 ... 그 여자분이 저를 의식했는지 .... ㅠㅠ

걸음을 빨리걷더라구요 ....... 이때 생각했죠 ... 내가 여기서 빨리 걸으면 저 여인네는 속력을 높일까 ? 

내가 괜한 생각하는건가 ? 라구요 .... 그래서 걸음속도를 살짝 빨리했어요 .... 그랬더니 글쎄 기겁을 하면

서 후다다다다다다닥 뛰어가는거 아니겠어요 ?........ 그때 저는 생각했죠 ... 

여기서 내가 뛰면 어떻게 될까 .... 싶어서 ... 전력질주로 뛰었어요 .....


네 .. 그래요 .. 그여자분 속력을 높이시더니 우사인볼트 뺨칠정도로 뛰어갔어요 ....

분명히 여자분은 또각또각 소리가 들리는걸로 봐서는 하이힐을 신고있었는데 

어떻게 저렇게 빨리뛸수있나 잠시 생각을 하고있는데....

근데......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넘어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여자분이 하이힐 신고 달리기는 힘들었는지 넘어지지 뭐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저는 ... 그냥 아무일 없는듯이 유유히 옆을 지나갔죠 ... .

멍하게 한 10초 정도 있더니 ... 일어서서는 가던길 반댓길로 가시더라구요 ...









글로쓰고보니 재미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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