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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에 있는 임신관련 내용을 보고...
게시물ID : sisa_225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銀培아빠
추천 : 0
조회수 : 45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6/06/08 20:59:19
모든 보건소에서 철분제를 주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밑에 글은 의정부시 게시판에 있는 질문과 답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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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보건소 운영방침은 지역마다 다른가요?  
 
작성자 : O O O  작성일 : 2006-06-05 18:09:49  
 
구분 : 질문과 답변 / 담당실과 : 보건관리과  처리기한 :  
 
저는 23주차된 임산부입니다.
보통 20주쯤이 되면 임산부들은 철분제 복용을 하게 되는데
병원과 다른 임산부들이 지역 보건소에서 임산부들을 위한 정기검진과 약(빈혈제)처방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고 들어서 지난 주 보건소를 방문하였습니다.
그런데 보건소 직원분께서는 저에게 아무런 검사도, 약처방도 해줄 수 없다고 해서 그냥 돌아올 수 밖에 없었는데요.
그 이유는 20주가 넘었기 때문입니다.
20주 넘었다고 지역 주민이 당연히 받아야 할 공공 보건서비스를 못받는 것이 이해가 안되었고, 더더욱이 다른 보건소와 같은 지침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유독 의정부시 보건소만 20주 이전 산모만 산모등록이 허용된다고 하니 억울하기까지 했습니다.
왜 20주로 정해진거냐고 물었더니
그에 대해 직원은 제대로 설명을 해주지 않았고, '우리 보건소는 원래 그래요. 왜 미리 안왔어요~'라고 답변하였습니다.
그렇다고 의정부시민은 의정부보건소만 이용할 수 있고 타지역 보건소는 이용할 수 없다고 하더군요.
임산부들의 모임카페에 다른 지역의 보건소 이용에 있어서도 이러한 경우가 있는가 물어보았지만, 이런 경우는 없었거든요.
오히려 다른 지역의 보건소에서는 산모들한테 20주지나서 오라고 한다더군요.(빈혈제는 보통 20주부터 복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임산부라고 하면 20주 이상이면 주수에 관계없이 약처방도 해주고 필요한 검사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사실 약 몇달치 그냥 약국에서 사먹어도 그만이지만
지역주민으로서 지역의 공공서비스 혜택에 있어 합당하지도 않은 이유로 차별받는 기분이 들어서 문의를 드립니다.
이러한 이용자 제한 기준은 무엇을 근거로 한 것이며, 누가 정한 것이며, 왜 정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국가에서 추진하는 출산장려, 보육지원 정책에 반하는 의정부지역만의 비합리적인 규정이 수정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O O O]님의 [보건소 운영방침은 지역마다 다른가요?]에 대한 답변입니다.

답변부서 : 보건관리과 / 답변자 : O O O / 답변일자 : 2006-06-07 22:33:51  

우리 시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우선 담당자로써 우리 시 거주 임산부 전원에게 등록관리의 혜택을
드릴 수 없는 여건에 대해 죄송한 마음입니다.
또한 방문을 하셔서 질문을 하셨는데도 미흡한 답변을 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앞으로 직원들이 그런 답변을 하지 않도록 철저한 교육을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정부시 인구는 40만이 넘은 상태이고, 서울의 인접지역이고 보니
서울에 계시다 오신분이 많습니다.
서울시에서는 보건소에 산부인과의사와 초음파를 갖추고 있고
철분제를 충분히 구입할 수 있는 예산과 등록임산부를 관리할 수 있는
인력을 가지고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저희 시에서는 예산과 인력의 문제로 저소득층과 기초생활수급자를 
우선으로 관리할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2006년도 임산부관리사업의 대한 계획서에 의하면 저소득층 및 
기초생활수급자 1,000명을 등록관리하게 되어 있으나,
저소득층과 기초생활수급자의 연령 및 여건상 계획된 인원이 등록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여 일반 산모들에게도 기회를 드리고자 
부득이하게 제한을 두고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등록 하셨다고 바로 철분제를 나눠어 드리는 것은 아니며,
등록관리 중 빈혈검사를 하게 되어 있고 이 검사결과 빈혈이 있으신
산모에게만 드리고 있으며, 
임산부 등록관리의 중점은 출산에 대한 불안과 태아와 산모의 건강관리, 
출산 후 신생아관리 등에 대한 보건교육을 위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희 지역은 산부인과의료기관이 많아 경제적 여건이 어느 정도
되시는 분이면 언제든지 병의원을 이용할 수 있으며, 산모관리가 모두
보험화 되어 진료비 부담도 많이 적어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안타깝게 등록관리를 받으실 수 없으시게 되어 속상하시겠지만
또 다른 산모들을 위하는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O O O씨 처럼 안타깝게 등록하지 못하시는 엄마들이 생기지 않도록
내년부터는 원하시는 산모들이 모두 등록관리를 받을 수 있게
예산과 인력을 지원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른 지역은 아무런 조건 없이 등록하여 관리하고 있다고 하셨는데
어느 지역인지 알려 주시면 참고하겠습니다.

인구가 적은 지역이나 서울시를 제외하고는 타시군도 그 지역의
모든 임산부를 관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임산부등록관리사업은 모자보건법, 모자보건사업지침을 근거로 하여
지역실정에 맞게 매년 사업계획서를 담당자가 만들어 시장님 결재를
받아 시행되고 있습니다.

출산장려정책의 일환이 아닐지라도 80년도부터 임산부와 영유아 
건강관리는 보건소에서 계속하고 있던 사업이며, 출산장려정책이나 
보육지원정책은 보건소가 아니라 사회복지 및 여성복지 차원에서 
다루어야 할 정책이라 생각됩니다.

건강 및 보건에 관련된 여러 가지 문제 등은 보건소가 수행해야 할 
업무입니다. 따라서 임산부건강관리 및 영유아 건강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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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서울이 좋다고 하나 봅니다.
같은 산모라면 같은 혜택을 받아야 하는데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다는것에 씁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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