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남이랑 친구인듯 썸인듯 애매한 관계중에 제가 참다못해서 좋아한다고 고백을 했는데요! 조금 당황?하더라구요 절 좋아하긴했지만 제가 직설적으로 얘기했던 말들때문에 상처였고 그래서 지금 당장은 말고 시간이 필요할거같다고 하더라구요 아무튼 그렇게 얘기하고 지금처럼 일단 쭉 지내보자고해서 알겠다고 했는데요 썸남이랑 저랑은 같은 회사에 다니는데 썸남은 항상 엄청 빨리 운전해서 퇴근을 하거든요 근데 제가 고백한 이후로는 제가 탄 차 앞에서 천천히 가요 (저는 다른 회사분 차 같이 타고다니고 썸남은 혼자 차 타고 다녀요) 저희집이랑 썸남집이랑 가깝기는한데, 굳이 제 집 방향으로 돌아서 가기도하고..그렇게가면 썸남집까진 좀 걸리거든요 지름길도 아니구요 1년을 알고지냈지만 저 방향으로 가는건 또 처음봐서.. 제가 “너 왜 그 방향으로 갔어?” 하니까 “거기도 우리집 가는 방향인데~?” 라고는 하던데 일부러 저 때문에 저렇게 가는걸까요? 항상 빨리 가던사람이 제가 탄 차 앞에서 천천히 가는것도 그렇고 제가 괜한 의미부여를 하는걸까요? 차를 같이 타고 가는것도 아닌데 이렇게 행동을 한다고..? 굳이..? 싶기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