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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정말 고양이 때문에 미치겠습니다
게시물ID : animal_1798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otm
추천 : 1
조회수 : 66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4/21 17:31:41


친형이 자기가 키운다고 데려와놓고 

얼마후 결혼한다고 분가해서 나가면서, 집에다 떠넘기고 갔습니다 

지가 키운다고 데려와놓고 그 뒤로 전혀 신경도 안씁니다 

저는 별로 키울 생각도 없고 

그렇다고 저나, 부모님이나 길거리에 버릴 만큼 인간 쓰레기도 아니고 

그렇다고 고양이에 없던 애정이 솟아나서 온갖 정성들여 키울 만큼의 사람도 아니고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그냥 적당히 사료만 주면서, 화장실 정도는 치워주는 식으로 시간이 흘러갔는데

이거 어떻하면 됩니까 

처음에는 어떻게 근성으로 털도 관리해주고, 씻기고 했는데

저도 하는 일이 있어서, 물리적으로 그렇게 해주는게 거의 불가능하며 

(쉬는 시간 전부 포기하면 가능한데, 할때마다 화가 치밀어 오르고 그정도까진 애정이 없어서 못하겠습니다)

부모님도 당연히 니가 해야지, 수준의 반응 

형새끼도 당연히 니가 해야지 수준의 반응 

부모님이나 형에게 말해봤자, 아무 소용도 없습니다, 니가 희생해라, 니가 해라 정도의 반응 

지가 키운다고 데려와놓고, 가족에게 버리듯 떠넘긴 형이 이번일로 정말 싫어졌습니다 

얼굴보기도 싫어졌습니다 

부모님이나 저나 길거리에 유기시킬만큼 인간 쓰레기였으면, 이런 고생은 안하는데

애매하게 인간성은 좋아서, 그런짓은 못하고  

오늘도 괜히 고양이보고 화가 치밀어 올라서

걍 하소연이나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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