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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엔 관대하다가 뭐 하나 삐끗하면 미친듯이 화내는 사람..
게시물ID : gomin_17987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Joa
추천 : 0
조회수 : 1946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23/04/03 16: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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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엔 누굴 만나서 뭘하든 말만 해주면 되게 관대한 사람인데요..
누구 만났을때 애인이 저한테 연락을 자주하지도 않고 구속도 없는편이라 거의 방치수준이고요 
이번엔 제가 말을 안하고 동성인 회사동료를 만나서 밥을 먹고 카페에 있었는데 애인이 엄청 화내더라고요
제가 애인한테 아까 니가 전화해서 내가 밥먹는다했을때  그냥 맛있게 먹으라 하고 끊지않았냐 니가 안물어보지않았냐 라고 했어요
애인은, 너 예약없어서 당연히 집에서 밥먹는 줄 알고 물어볼 생각도 안든거다 이럽니다
왜 또 말을 안했냐고 나는 세시간 전에 집에 있다던 니가 갑자기 누구랑 밥을 먹고 카페에서 두시간동안 얘기를 하고 있었다는 걸 방금 알았다 기분이 나쁘다 라고 하더군요
회사 동료고 그냥 회사얘기중이다 곧 갈거다 미안하다 하고 통화를 끊었는데
한시간 뒤에 또 전화가 와서 어디냐고 하길래 카페라고 한시간정도 더 있다가 간다고 했더니 또 불같이 화를 냅니다
니가 잘못해놓고 미안하다고 말만하고 왜 말뿐이냐고 회사동료랑 같이 밥도 먹고 카페에서 세시간 넘게 얘기했으면 충분하지 얼마나 더 있어야 직성이 풀리냐고 너때문에 화나있는 자기는 생각 안하냐고 합니다
저는 회사동료가 예약이 없으면 집도 멀고 해서 혼자있고 가있을 곳도 없으니 두고 가기도 미안하고 그냥 사회생활하는데 니가 이기적인거다 라고 했습니다 (회사가 예약이 있으면 일하고, 없으면 각자 집에서 쉬어요 회사동료라고 하긴 좀 뭐하고 그냥 같은회사소속)
애인은 계속 몇번 본적도없고 친하지도 않은 회사동료랑 이미 네시간이나 같이있어줬으면 됐지 뭘 그렇게 더 있으려고 하냐, 지금 일하는것도 아니고 못 갈 이유가 없는데, 집에 가라고 합니다 너는 미안하다면서 화나있는 애인입장은 왜 하나도 생각안하냐고요
미안하다면서 결국 너 하고싶은대로 다 한답니다..
 
아마 애인은 미리 말했으면 네시간이고 열시간이고 술을먹든 뭘하든 신경안썼을거에요
그래도 한두번은 깜빡하고 말을 못할 수도 있지 말을 안했다고 이렇게까지 하는건 이건 애인이 너무 심한거 아닌가요? 
아니면 제가 애인입장은 하나도 생각안하는 이기적인 시람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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