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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생이 너무 힘드네요
게시물ID : gomin_17987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2Zta
추천 : 4
조회수 : 2084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23/04/09 17: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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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중3 학생입니다 진짜 너무 힘들어서 누구한테 말하고 싶은데 말할데도 없어서 고민나눌 수 있는데를 알게되었고 누군가 위로를 해주면 좋겠다는 마음과 이런데는 친구들이 모를것같기도 하고 그래서 글을 쓰게 되었어요

 

저는 초등학교 5학년 말 거의 6학년 되기 직전에 친해진 친구 A,B,C 가 있어요 사실 D도 있는데 걔는 초딩 때 너무 성격이 이기적이라서 손절을 했었어요 아무튼 A랑 B는 집도 같은 아파트라서 더 친하고 C는 집이 달라서 이 셋중에 가장 어색하긴 한데 그래도 친했어요 중1 때까지는 진짜 이 친구들이 좋았어요 같이있으면 재밌고 같이 놀이공원도 가고 꽤 자주 놀았죠 그리고 중1때 친해진 E랑 F가 있었는데 E는 중2때도 같은 반이 되었고 중2때는 학교에서 거의 A,B,E와 중1때 같은 반이었던F 총 5명이서 다녔어요 그리고 A랑 B랑 C랑은 셋이서 주말에 놀기도 하고 시험 끝나면 시내를 가기도하면서 계속 친하게 지냈어요 

 

근데 중2 중반부터 친구들이 저를 너무 만만하게 생각하고 상처가 되는 말도 너무 많이 하더라구요 예를 들면 게임하다가 지면 손목 때리기를 하는데 저만 공격하다가 제가 걸리면 저만 엄청 세게 때리고 계속 저만 때리게되는 상황을 만들고 특히 저를 별거 아닌걸로 정말 많이 놀렸어요 특히 밥다 먹고 갑자기 걔네들끼리 뛰어서 도망가고 저는 잡을려고 뛰고 근데 이게 다 저한테만 그랬다는 거에요 근데 그러고 자기네들끼리는 계속 웃고 저도 처음에는 왜 나한테만 그러냐고 했는데 바뀌는게 없으니까 그냥 가만히 있었어요 근데 얘네들이 둘이서 놀때는 괜찮아요 친구가 좋아하는 아이돌 콘서트 영화가 있었는데 같이 보러가자고 영화도 사준적도 있고 둘이서 놀때는 재밌게 잘 놀아요 제가 원래 기분이 금방 풀려서 또 잘해주면 풀리거든요 3명만 되면 계속 놀리고 저 기분나쁘게 하는 상황을 만들고 저만 놀리고 괴롭히고 사실 정말 얘네랑 그만 놀고 싶다는 생각도 했는데 계속 얘네랑만 놀았고 제가 친화력이 없어서 친구들은 있지만 엄청 친한 친구는 없어서 얘네 아니면 혼자가 될 것 같아서 그냥 참고 지냈어요 

 

근데 중3이 되니깐 더 심해지더라구요 중 3때는 F랑 같은 반이 되었는데 더 심해지더라구요 도망가는 횟수도 많아지고 처음에는 도망갈때 잡으려고 같이 뛰었는데 그냥 짜증나고 계속 이러는 제가 너무 비참해서 그냥 반에서 혼자 숙제하거나 공부를 했어요 근데 삐졌냐면서 자기네들끼리 웃으면서 빨리 풀어주라고 하면서 가위바위보 진 사람이 저 풀어주기 하는데 걸린 애들이 싫다면서 극혐하고 저도 싫거든요 그리고 언제는 B가 나는 혼자 누구처럼 반에서 찐따같이 공부는 안한다 하면서 그때 진짜 너무 짜증났거든요 그리고 제가 얘가 하면 알빠노~ 이러니까 점점 더 싫어졌는데 중학교만 버티자 고등학교에서 좋은 친구 만나자 하는 마음으로 버텼어요 그냥 아무렇지 않은 척하고


그날은 학교에서 저랑 E랑 F랑 같은 동아리를 하는데 동아리에서 저를 무시하고 자기네들끼리만 얘기를 하는 거에요 그래서 저도 거기에 막 낄려고 하는거 너무 찐따같고 싫어서 가만히 숙제를 했어요 근데 F는같은 반이니까 같이 반 갈때 한마디도 안하고 원래 밥 먹고 다같이 학교를 도는데 그날으 밥이 학교에서 빵이랑 떡을 반으로 줘서 먹었는데 반의 다른 친구들이랑도 같이 먹었는데 F랑 좀 어색하더라구요 먹고있는데 A랑 E가 F만 불러서 같이 학교 돌고 근데 그날은 학교 끝나고 원래 집 같이 가는데 제가 안 보이는 척하면서 지네들끼리 웃으면서 뛰어서 집에 가더라구요 그래서 전 그냥 혼자 집 갔죠 다음날이 주말이었는데 근데 저 빼고 ABEF 넷이서 논거에요 그리고 인스타 팔로우도 끊고 전에도 장난으로 끊기는 했는데 다시 했거든요 근데 이번에는 진짜인 것 같고 이래서 저 주말에 정말 엄청 울었거든요 왜 나한테 이러나 내가 뭘 잘못했다고 


그래도 마음 추스리고 월요일날 학교가는데 걔네들이 학교 따로 가자는 말도 없고 이래서 제가 하기에는 좀 그래서 그냥 아침에 맨날 만나서 같이 가는데로 갔는데 원래 만나는 데보다 좀 떨어진데에 B가 있더라구요 그리고 A가 나와서 둘이 오는데 그냥 인사를 안했어요 그리고 학교 가는데 제가 원래 말을 잘 안 하긴 했지만 아예 저를 쳐다도 안보고 둘이서만 얘기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아무 말 안하고 학교로 왔어요 근데 F는 저랑 인사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평소처럼 지냈고 걍 다른 애들이 와도 안나가고 반에 있었어요 근데 F가 저한테 애들이랑 싸웠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나도 모르겠다고 난 안싸웠는데 걔네들이 나를 피하는 것 같다 말했어요 그리고 E랑은 같은 학원인데 원래 같이 옆에 앉는데 멀리 떨어져서 앉더라구요 그래서 너무 힘들고 속상해서 제가 먼저 E한테 왜 피했냐고 물었어요 그랬더니 자기는 피한적 없고 너 옆에 안 앉은 거는 니가 너무 맨날 졸아서 그럼 나도 졸려지고 그럼 문제 풀기도 싫어진다 뭐 이런 개소리를 하는 거에요 그리고 한번에 물어볼수는 없으니까 얘한테 먼저 물어본건데 왜 나한테만 이런 소리 하냐고 그러고 쟤가 왜 너네들끼리 주말에 놀았냐니까 증거 있냐고 아니 지네들끼리 태그해서 스토리에 올렸으면서 무슨 증거에요 결국 마지막에는 저한테 일단 아는척하지 말라고 생각 정리해야 한다고 사이해결이 안됬으니깐 아니 그럼 지금까지 얘기한건 뭔데 일단 알겠다고 했죠 

 

그리고 A랑 B한테도 왜 피했냐고 물었고 B는 답이 없고 A는 자긴 피한 적 없는데 뭔 개소리냐고 그러는거에요 계속 얘기하다가 얘가 저한테 왜 피했는지 알려줄까 라고 해서 저는 응이라고 했는데 저보고 고집이 존나 쎄고 필찾이라는 거에요 근데 고집 존나 쎄다고하는 건 저번에 ABC가 다같이 교복 입고 벚꽃 보러 가자고 했는데 저는 체형이 좀 뚱뚱하거든요 그래서 교복 입는걸 안 좋아해서 그냥 난 안가도 되니까 너네들끼리 교복 입고 사진 찍고 와라 이랬는데 사복 입어도 되니깐 그냥 가자고 이래서 알겠다고 했는데 제가 교복을 끝까지 안입었다고 이러는데 지네들이 괜찮다고 했으면서 왜 그러는 건지 그리고 저는 한두번정도 미안하다는 말도 했고 싸우려고 걔네들한테 디엠 한거 아니고 그냥 나랑 정말 손절할 생각인지 무슨 생각이었던 건지 궁금했던 건데 진짜 그때 너무 싫어졌거든요 그리고 걔는 완전 싸우려고 하는 것차람 니가 이 지랄 했던거 니 필찾 뜻 몰라? 내로남불이네 인정을 해 계속 이러고 그리고 나중엔 갑자기 ABC 랑 저랑 있는 단체디엠에 전화를 한거에요 그때 열시쯤이고 부모님도 집에 다있고 저는 혼자고 걔네 셋은 같은 편인데 어떻게 전화를 해요 그래서 일단 알겠다고 하고 일단 따로 지내자 하고 일단락 됐어요 근데 그후로 학교에서 생활하는데 정말 걔네가 없으니깐 반친구들이랑 같이 놀고 이게 훨씬 좋더라구요 그리고 F는 대충 상황 알고 있었는데 저랑 얘기 하면서 솔직히 이건 걔네들이 너무 했다면서 얘기해주고 너 괴롭힐때도 솔직히 다 하니까 한것도 있다고 미안했다고 하는데 누군가한테 털어놓고 위로도 좀 받으니까 좀 괜찮아졌었어요 F는 반에서는 보통 저랑 지내고 밥 먹을때나 평소에는 걔네들이랑 놀았어요 그렇게 지내는데 목요일에 F가 부르더니 걔네들이 저 좀 불러달라고 했다는거에요 사실 나가면 그냥 싸우기만 할 것 같고 그냥 얘기 하기 싫어서 나가기 싫었는데 F가 좀 곤란해하는 것 같기도 해서 일단 나갔는데 걔네들이 계속 이렇게 지낼 거냐고 얘기하는데 저는 솔직히 진짜 성격이 소심한 편이어서 특히 마주보고 그런 얘기 잘 못하거든요 디엠으로도 엄청 용기내서 말한거고 계속 얘기할때도 손 떨리고 그랬거든요 그래서 거의 듣고만 있다가 걔네들이 그래서 손절할거냐고 저한테 결정하라는 거에요 근데 제가 이 상황이 너무 싫고 아무말 못하는 저도 짜증나서 울었는데 애들이 계속 암 걸릴 것 같네 빨리 얘기해 이래서 저도 더 이상 얘네들이랑 다니기 싫어서 너네들끼리 놀라고 했죠 그러니까 걔네들이 알겠다면서 가는데 진짜 엄청 오랜만에 펑펑 울었어요 진짜 저는 나름대로 착하게 살았는데 왜 저한테 이런 시련이 온지도 모르겠고 걔네들이란 그래도 3년 친구였는데 어떻게 이렇게 말하지 또 이 관계가 갑자기 끝나버린 것 같고 진짜 걔네들이 너무해서 울음만 나오더라구요 근데 F가 옆에서 괜찮냐고 자기는 너네가 화해했으면 좋겠어서 그랬는데 미안하다는 것처럼 말하면서 위로해주더라구요 예전엔 F를 좋아하진 않았는데 그래도 이걸 다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고 힘이 좀 되더라구요 그래 차라리 잘됐다 나쁜 인연 끊어진 거다 라고 생각했어요

 

(너무 길면 여기서부터 읽어주세요!)

근데 얘네들은 이렇게 끝나게 두지 않더라구요 제가 이 글을 쓴 이유에요 같이 이친구들 욕하고 저좀 위로해주시면 좋겠어요 다 끝났다고 생각하는데 금요일날 ABC한테 디엠이 왔어요 그 C가 초등학교 5학년 때 전학을 왔었는데 그때 저 포함 네명이서 같이 놀게 되었어요 근데 그중에 한명이 C와 놀기가 싫었는지 C랑 놀지 말라고 하더군요 저랑 다른 친구는 같이 놀기 싫다는 생각은 없었지만 어렸을때잖아요 그냥 알겠다고 했죠 근데 그래서 C가 너무 같이 놀 친구가 없으니깐 힘들어하고 쌤도 알게되고 부모님도 아셔가지고 그때 C가 되게 힘들어했어요 그래서 저희도 다같이 상담도 받았었는데요 그이후로도 C는 걔를 싫어했어요 저도 걔를 좋아하진 않았죠 아무튼 제가 그친구랑 올해 같은반이 되었는데 어쩌다보니 걔가 F랑도 친해지고 그러면서 저랑도 놀고 근데 제가 점심시간에 먹을 친구가 없어서 밥을 요즘 안 먹는데 반에 혼자 있을때 밥 다먹고 와서 저랑 얘기하고 다른 친구들이랑도 놀고 이러는데 너무 재밌어서 많이 친해지게 된 것 같아요 근데 계속 5학년에 머물러 있을 순 없잖아요 초등학교 때 실수 할 수 있고 그때 사과도 하고 잘 마무리 됬는데 그리고 저는 C랑 이제 손절을 했잖아요 그래서 그냥 걔랑도 놀고 반 친구들이랑 거의 다 친하게 지내고 있는데 C가 디엠으로 저한테 너나랑 걔랑 사이 안좋은거 알면서 어떻게 걔랑 친하게 지낼 수가 있냐고 근데 저도 그래도 C가 걔 때문에 힘들었었으니깐 내가 같은 반이 되서 지내다보니깐 어떻게 친해지게 됐다 미안하다 라고 했는데 ABC 세명이 저한테 계속 니가 얘를 친구로 생각했으면 그러지 말아야지 존나 어이없었다 금붕어냐 암걸릴 것 같다 빨리 대답해라 이러는 거에요 저는 솔직히 손절했고 걔한테만 반에서 딱딱하게 할 순 없어서 그랬는데 저는 그냥 계속 미안하다고 했어요 근데 걔네들은 또 니가 계속 미안하다고만 하니까 우리는 3명이서 한명한테 존나 따지는 나쁜년만 되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냥 나쁜년 맞아요 그래서 저는 또 걔랑 거리를 두겠다 미안하다 이러니까 C는 그냥 디엠을 나갔어요 

 

그리고 AB가 저한테 이건 자기알빠 아니다라고 하면서 둘이서 이제는 사이가 아예 틀어진 것 같으니까 말한다면서 너는 머리가 존나 이상하니깐 머리스타일을 바꿔라 너는 남신경 존나 많이 쓰면서 왜 니를 안꾸미냐 화장 좀 해라 나는 무슨 노망나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화장 하고 학교 가냐 화장 하든 말든 자유잖아요 글고 화장을 잘 못해서 자주 안하는데 또 제가 예전에 배경화면을 여러개 만든 적이 있는데 누가 이 나이 먹고 심심해서 배경화면 만드냐 그 시간에 수학공식을 하나 더 외우겠다 이러는데 걔는 평균 60점이거든요 제가 걔보다는 훨씬 노력하고 저는 중상위권인데 정말 어이없었어요 너는 덩치가 있는데 맨날 무채색만 입으면 더 부해보인다 왜 다이어트를 안하냐 노력 좀 해라 저도 제가뚱뚱한거 알아서 요즘 최대한 군것질도 안하고 주말에 운동도 하고있거든요 근데 아무것도 모르면서 그렇게 말하니깐 너무 속상하고 짜증나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제 공부 실력 가지고 자만하거나 자랑한 적도 없는데 저보고 너 고등하교 가서 모고 보면 6등급도 안나온다 자만하지 마라 이러고 저 학교 갈때 아우터 한 3개 정도 입어서 그거 입거나 맨투맨 후드티 입는데 그거 돌려입을바엔 나는 하나 더 사겠다 이러고 지는 뭐 그럼 맨날 10개씩 바꿔입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너 우리 말곤 친구도 없잖아 이러고 너도 찐따들이랑 다를 거 없다 그러면서 마지막에 너를 한마디로 정리하면 "자기객관화 부족 내로남불 친화력부족 고집존나쎔 사회성부족 사교성 부족 자기관리 소홀" 이라는데 정말 어떻게 이렇게 심하게 말할 수가 있지 생각했어요 그래도 거의 3년동안 친구했던 사이인데 저는 솔직히 진짜 좀 마음에 많이 쌓아두거든요 정말 이 말들은 제가 살면서 먹을 욕이란 욕은 다 먹은 것 같아요정말 어떻게 이렇게 말하지 

 

사실 지금도 정말 힘든데 제가 학원 친구들이랑 많이 친해져서 이번 주말에 같이 학원끝나고 놀았는데 정말 사람을 치유하는건 사람인 것 같아요 그래도 이번주 동안 정말 많이 울었는데 또 학원 친구들이랑 놀면서 많이 웃고 마음도 많이 추스린 것 같아요 그리고 주말에 가족들이랑 외식을 했는데 외식하면서 옛날 제 얘기를 하면서 많이 웃고 자존감도 생긴 것 같아요 그래서 정말 나쁜 인연 떼어냈다고 생각하고 가족과 주변에 좋은 친구들만 생각하면서 지낼려고요 정말 힘들었지만 앞으로 제 주변에 좋은 사람들만 있으면 좋겠네요 이 글을 쓰면서 맘정리가 많이 된 것 같아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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