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큰언니가 결혼하시는데
제가 아메리카노 먹는거 보고
"언니꺼는?" 이랬어요
평소 이런 장난 자주치고
저도 언니에게
"선물사다줘" 이런식으로 장난하는데
그날도 그러기네
"언니는 곧 결혼이후 못잘텐데 굳이 카페인을... ㅎㅎ"
이랬어요
전 신혼여행 가면 시차랑 비행시간
때문에 그런건데

"어머머 ㅋㅋㅋ 너 그런것도 알아? 하긴 요즘 고등학생이면 알거 다 알지"
이러더라고요

전 그당시엔
뭐지 신혼여행 가는건 당연한거 아닌가.. 해외로 간다는데 그럼 시차도 있고 한데 이정돈 상식 아닌가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뜨밤 이네요 뜨밤 ㅠㅠ

설마 그런의미라고는
어쩌냐 ㅠㅠ 변태로 생각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