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로이킴이 약속을 지켰다. 지난해 엠넷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4' 통해 획득한 우승 상금을 전액 기부한 것.
24일 가요계에 따르면 로이킴은 최근 우승 상금 5억 원 중 음반 제작비 2억 원을 제외한 3억 원을 모두 기부했다. 로이킴은 현재 국제 어린이양육기구인 한국 컴패션 과 국제구호개발 굿네이버스, 동물학대방지센터 등 약 20곳의 단체에 상금을 쾌척한 것으로 스타뉴스 취재결과 확인됐다.
로이킴은 지난해 11월 '슈퍼스타K4' 결승전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상금을 한 군데에 모두 기부하기보다는 여러 의미 있는 곳에 나눠서 기부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각종 논란에 휘말리면서 공교롭게도 '상금전액 기부' 공약을 지키지 않고 있다는 의혹에 시달려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