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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돌 안된 아기, 와이프, 와이프 임신 5주차
서울 빌라 전세집.
회사 너무 어려워서 이직 하려는데,
몇 일 전에 이직 자리 면접 떨어졌다.
애보고..집안일하고, 회사 가서 출근하고 힘든데,
와이프도 맞벌이라서 싸우기도 하고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고 산다.
잘 사는지 모르겠다.
이래보면 잘 못 사는 건 아닌 거 같은데,
나는 뭐가 불만이고, 힘든 걸까..
욕심을 내려놓고 닥치는 대로 살라는데...
잘 살고 싶다....
나는 뭘 원하는 걸까?...
뭘 해야 하는 걸까...
어떤 마음으로 살아야 할까?
10년 뒤는 괜찮은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