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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30대중반이 되가는 아재입니다..
20대 중~후쯤에 마지막 연애를 하고,
사업의 실패?..(사람의 배신)으로 인해 아무도 만나지 않았습니다.
나는 연애할때가 아니다!! 하면서 그렇게 일년..이년..삼년..사년등등..
군대제대후 바로 타지역에서 계속 살면서 이런 저런 경험을 하고.. 당시엔 어려서 몰랐던 인맥관계의 중요성도 모르고
현재는 본가에 와서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가끔 연락하는 중학교, 고등학교 친구들이 있지만.. 대부분 결혼을 하고 몇몇이는 타지역에 살아서
같이 만나서 밥먹을 사람 조차 없습니다..
한 2~3년 전에는 혼자서 야심한 밤에 이곳저곳 드라이브 하면서 그나마 외로움을 달랬는데..
이젠 어딜 가든 다 가봤던 곳이라 갈곳도 없구..
가끔 술이 생각나는 날이면 연락할 사람이 없어서 마음이 아프네요
주변 사람들한테 소개좀 시켜달라하면, 전부 다~ 결혼했다는 말뿐..
소개딩 앱? 같은것두 몇마디 대화 하다가 답이 없고..
직업 특성상 누굴 만날수 있는 기회도 없고..
동호회 같은곳에 들어가려해도.. 딱히 제가 하고싶은것두 없구..
둘이있을땐 얼굴에 철판1000장을 깔수있지만, 혼자라면 혼밥도 못하는 사람이라 ㅠㅠ
정말 이대로 쭉 가면 안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중드를 좋아해서 중드를 보는데..
정말 순수하게 나 너 좋아해!!!!!!! 나두.. 좋아해!! 이런식의 표현이 너무 좋아서
죽어있던 연애세포가 꿈틀거려서 더 외로움을 느끼는건지.. 갑자기 너무 슬퍼지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