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태어나서 사람들에게 상처만 주는 걸까? 남은 삶을 죄인으로 살아야하는데 내 잘못이니 그저 미안하기만 하고 괜찮다고 다시 용서받고 살고 싶지만 산다한들 죄 값을 치르는 것 외에는 의미도 없다 재밌는 것도 없어 다 시들해 이제는 전에는 죽을때 고통이 두려웠는데 오늘은 그렇지도 않아 내가 잘못을 저지르기 전으로 시간을 되돌릴수 없으니 모두 나를 잊어버렸으면 좋겠어 미안하기만 하거든 태어난게 후회된다 죽으면 가족들이 슬퍼하겠지 또 상처를 주기 싫은데
신은 있을 수도 있어 멀쩡한 부모님에게서 이렇게 큰 불량품이 그냥 나올수는 없어 이유는 모르지만 난 나쁜쪽으로 특별한 것 같애 진작에 깨달았다면 그나마 나았겠지 그래도 이렇게 불량품인 이유는 모른채 사람들을 부러워 하겠지 나는 본성이 아주 나빠 운도 지지리도 없어 정말 운이 없어 똑같이 나쁜짓을 해도 나만 죄다 걸려 태어나서는 안되는 존재였어 나 자신에게도 가족들에게도 좋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