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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입니다. 제발도와주세요..
게시물ID : humorbest_1799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추천 : 80
조회수 : 3290회
댓글수 : 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7/10/14 12:59:52
원본글 작성시간 : 2007/10/06 15:18:12
안녕하세요

이런글 올리기 창피하고 .. 말재주도 없고 해서 고민하다가

그래도 .. 아무리 생각해도 오유밖에 없더라구요.

음 .. 오유를 안지 벌써 7년..

지금 쓰는 글이 좋은 내용은 아닌지라 닉네임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




인터넷상에 이런거 적어보기 처음이라 쉽지않지만..
솔직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전 말짱히 학교에 잘 다니던 평범한 여고생 이였습니다..
별 문제도 없었고 .. 그저 평범했습니다.


근데 요새 학교 생활하기 힘듭니다.


아 .. 정말 사람 바보되는거.. 병신되는거 한순간 이더라구요.



뭐 다들 아시다시피 여자들은 참 싸우면서 크잖아요 ^^;
저도 제일 친했던 친구와 다툼이 있었는데 .. 
공부해야 하는 지금 ..시기도 시기이고 해서 ..
저는 별로 신경도 안쓰고 .. 뭐 그랬습니다.. 성격 또한 그렇구요.
그냥 다들 싸우면서 크는거니까 .. 이렇게 생각하면서
시간이 지나면 차차 괜찮아지겠지 ~ 해습니다.


그런데 저만 이랬지 친구는 이런 생각을 갖고 있지 않았고 ..


그 결과 ..
별 생각없던 저는 그야말로 .....



말이 정말 무섭더군요.  ...너무 무섭습니다.
대세라는게 뭔지도 뼈저리게 느꼈구요.
어렸을때부터 오유를 해서인지 전 대중매체의 뻥튀기와
한순간에 사람 매장시키는 그런거 .. 잘 믿지 않았습니다.

근데 제가 지금 이렇습니다.
너무 무섭습니다. 한순간 분위기가 바뀌고
대세가 그렇다보니 친구들도 다 떠나가고 .. 하 .. 무섭습니다
진정한 친구라면 .... 이럴때 옆에 있어줄텐데 .. 하는 서운함도 있었구요..



물론 몇명 제게 남은 친구들이 있습니다..
정말 고마운 친구. 남들이 다 욕해도 , 헛소문 다 믿고 ,
이미 손쓸수 없이 퍼져버린 소문들 때문에 다수가 욕해도
끝까지 저 믿고 .. 옆에 있어주는 친구는 몇명 .. 아주 극소수 .. 입니다.


근데 왜 여자들은 무리지어 놀잖아요..
근데 저는 다수가 안좋지만. . 어쨋든 놀던 무리에서 빠졌고
그 친구는 그래도 자기 놀던 무리가 있으니까
저 믿어줘도 .. 막 .. 저랑은 다닐수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소문이란게 너무 무섭고 .. 저런말이 어떻게 나왔을지 신기하기도 하고..
참 .. 이런적 처음이라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

그리고.. 솔직히 저도 학창시절에 소문 나쁜애들 있었는데 
그 소문 저도 또한 믿었지요.. 다수가 그렇대니까..
근데 지금와서 보니 그때 그 소문은 다 어디서 나왔을까.. 싶습니다..
제가 겪어보니까요 .. 하아..

두서없이 써서 .. 다 읽으실지 모르겠습니다 ..
어떡하면 좋을까요.







그리고 .. 슬프기도 하지만 화도 납니다.
친했는데 이렇게 한순간에 다들 등 돌리다니 ..

그리고 많은 애들이 소문을 믿는것도...
친구였던 애가 말하고 다니니까 .. 친구니까 아는 사실이겠지..
이런 분위기더군요. 내가 친구엿으니까 아는 사실이다 ....이렇게 말하고 다니는 듯..
어떻게 그 점을 더 이용할 수 있는지 .. 서운합니다..

뒤늦게서야 풀려고도 해봤지만 말을 들을려고도 하지 않군요.

그래서 저도 제가 바보도 아닌데 .. 당하기 싫습니다.
저도 자존심 있고 .. 학교생활 즐겁게 하는 편이였는데 ..

처음엔 유치하다 .....라고 생각하며 시간이 약이다 .. 생각했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심해질대로 심해졌구요.
차라리 초반에 풀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너무 낙천적으로 좋게만 생각했었던거 같아요.

그래서.. 신고 .. 하고 싶습니다. 제 이미지손실. 
지금 이대로 가면 전 고등학교 친구도 없게되겠네요.
글로 쓰다보니 이것저것 다 못썼지만 ..
법적처벌로 가고 싶습니다.

그런데 .. 생각해봤는데 이런건 심리적 고통이지
폭행당한적도 없고 .. 간접적인 .. 뭐 그런것입니다 ..

그래서 법적으로 가면 .. 증거가 없잖습니까 ?
심리적 고통이니까 .. 그래서 가능할지 .. 고민입니다..



법적처벌하면 우스워지겠죠.
하지만 지금 저도 힘들고 .. 인간에게 처음느낀 배신감 .. 이런거..
가만있기 싫습니다 .



도와주세요..
만약에 이런상황에서 풀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조언 부탁드리고요 ..
법적처벌.. 도 아시는 거 있으면 정보 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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