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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을 꽤나 심하게 앓아오다가
3년 전에 빡세게 치료한 후 진짜 잘 살아가고 있는 30대 초반 남자입니다
지금 여친도 이쁘고...
돈도 나름 잘 벌고...
남들로부터 부럽다는 소리도 듣는 인생을 사는 중인데
불현듯 최근에 견딜 수 없이 밀려오는 무력감 때문에
아무것도 못하는 나날들이 밀려오네요...
그냥 아 요즘 피곤한가보다
해서 며칠 푹 쉬어도 이러는 거 보니
또 우울증이 찾아왔나보다
밀물처럼 정말 조용히 다시 제게로 다가온 거 같습니다
너무 힘드네요...
할 일이 있는데 무력감에 안하고 있는 지금 모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