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혼자서 끙끙 앓고 있다가 도저히 안될것 같아서 글을 씁니다..

현재 와이프는 돌싱이고 나이는 33입니다.

저는 35이고 초혼입니다.

연애 2달만에 동거 후 많은 일들을 겪었습니다.

와이프가 알콜의존증 증상이 있어 제가 일을 나가면 술을 최소 1주일에 한번 마십니다.

처음에는 자기돈으로 마셨지만 이제 돈이 없으니 오픈채팅이나 채팅어플로 남자들에게 술사달라고 해서 술을 마시네요.

혼인신고 전에 다시는 안그러겠다는 말을 듣고 혼인신고를 진행하였으나..

그 이후로도 현재 5번은 넘게 술을 마셨네요.

매번 고친다고 하였는데 못고치는 병인듯 합니다. 

(정신과도 현재 다니고 있고 약도 먹고 있습니다..)

오늘도 새로 이사가는 집 버팀목 대출때문에 배우자 인증이 필요해서 연락을 했는데 받지 않아

느낌이 좋지 않아 와이프 휴대폰 위치조회를 했는데

집근처 모텔에 위치가 잡히네요...

양가 부모님에게 말씀 드리고 이혼을 진행하는게 맞는 절차겠죠?

참고로 와이프 집안은 어머님이 엄하게 키워서 어머님한테 알리는걸 극도로 꺼려했고, 알리지 않았지만 오늘은 알려야 할듯 합니다..

도움이 필요합니다..... 제가 너무 힘드네요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