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이 심한데, 지금은 약 지으러 병원도 못가겠어 딱 3개월됐어 죽으려고 번개탄도 사놓고 테이프도 사놨어. 근데 갑자가 내고양이한테 너무 미안해 나는 부모님도없고 2년전에 구조한 고양이가 유일한 가족이거든? 죽으려니까 내고양이한테 너무 미안해서. 못죽고있어. 퇴직금은 다 써가고, 월세도 겨우내는데, 이제 진짜 죽던가, 살던가 결정해야돼 근데 현관문열고 밖에 나가는게 무서워 바보같이 두려워 신경정신과 가서 약을 타야하는데... 왜 밖에 못나가겠지? 나 솔직히 씻지도않아 그냥 먹고 자고 싸고 고양이 껴안고. 영원히 자연스럽게 잠들고싶다는 생각만해. 나 어쩌지? 3명의 남자를 사겼었어 1번은 폭력 2번은 폭력, 납치, 감금, 스토킹 3번은 제일 오래 만났는데 3년동안 자기회사에 투자하라그래서 몇천만원 바보같이 투자했고, 그는 사라졌어
더이상 살 이유가 없고, 살고싶지않아 그러나 내고양이가 너무 불쌍해 내가 힘내서 씻고 밖에나가서 신경정신과 방문을 해야하는데, 그게 왜 안되는거지? 나 바본가봐 루저 멍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