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비오는 날 사람이 고파서 무작정 광장 시장으로 갑니다.
탁주를 마주하고 앉으신 두분 보기가 좋았어요
입맛 다시며 어느집이 좋을까 구경하는 손님들을 붙잡기 위해 열심열심이신 사장님
광장 시장에는 냄새가 납니다. 살아 가는 냄새.
나란히
또는 마주 앉아
그렇게 광장시장의 저녁은 익어 갑니다.
구경만 하다 보니 도저히 안되겠습니다. 저는 마주 앉아를 선택! 투박한 사발에 시원한 막걸리를 채우고
노릇노릇 고소한 녹두전님을 영접 합니다.
아~~하세요! 광장 시장은 지하철 1호선 종로 5가 8번 출구로 나가시면 됩니다. 비오는날이 찾아가긴 더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