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황제, 순종황제

광무황제, 융희황제

어떤 호칭이 더 적합한가요?

이런 고민을 하게 된 이유는

본디 '시호'를 기준으로 하면 고종, 순종황제가 적합하지만

중국의 호칭을 보면 황제의 시호를 기준으로 하여 태조, 현종, 효종 등의 호칭하되 태조황제, 현종황제, 효종황제 등으로는 안 부르던게

명나라 이후로는 일세일원제(한 황제에 한 연호)를 채택해서 태조, 현종, 효종같은 시호도 있지만 연호+황제로 표기하는 경우가 더 많더군요.

홍무제, 건륭제, 강희제, 선통제 이런 식으로요.(이게 정식 명칭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본도 연호+황제를 채택하고요.

 그렇다면 같은 문화권으로서 고종, 순종 양제도 연호+황제로 부르는 게 적합한가요?

아니면 시호+황제가 적합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