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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했는데
게시물ID : gomin_17995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Zma
추천 : 2
조회수 : 2453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23/07/06 11: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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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집에서 밥 먹음 

둘이 합쳐 5만원 (4만 얼마)나왔음 

남자가 냄. 

근처 카페 많은데  굳이 여의도 한강 공원 가자면서 차에 태움

유료주차장이라 차를 대놨길래 내가 주차비 내 주고 여의도 감. 

한강  공원에서 좀 걷다가 맛있는 디저트 먹자고 해서 카페를 찾는데
여기 퇴짜 저기 퇴짜 놓음. 

그러다 어느 커피숍 갔는데 사실 시간도 늦고 배도 안 고파서
나는 쥬스 한 잔 시켰고  그 분 원하시는 거 다 시키라 했음. 

그랬더니 음료 1잔에 케이크 3개 시킴. 

저 배 안 고프다 다 드셔야 한다 했더니 먹을 수 있다 함. 

그걸 꾸역꾸역 혼자 다 먹음. 

주차비+디저트 금액이 거의 한식집 밥 값만큼 나옴. 

나는 사실 이번에 남자가 밥, 내가 차 사면 
다음엔 내가 밥, 남자가 차 사게 하는 방식인데

진짜 이상한 방법의 더치페이다 싶었음

내가 맘에 안 들어서 애프터는 없으려고 더치페이 확실히 하나 보다 해서 
차라리 맘이 홀가분했음. 

근데 애프터가 옴… 

친구의 회사 상사라 친구가 사정해서 우선 두번째 만남. 

두번째에는 파스타, 스테이크 먹음. 6만원 가까이 나왔고 내가 냄. 

찻집 갔는데 난 아메리카노 한 잔 시켰는데
상대방도 아메리카노 한 잔 시키고 상대방이 돈 냄. 

이번엔 확실히 애프터가 없을 거라 생각하고 
속으로 진짜 쪼잔한 새끼네 하면서 웃으면서 보냄 

근데 또 애프터가 옴…

이거 뭐지? 나 호구 잡힌 건가? 

정중하게 거절했는데
진짜 궁금함. 

친구 상사만 아니었으면 직접 물어보라 할텐데 물어볼 수 없어서 여기에 물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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