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 |
|
안녕하세요
마곡나루의 한 회사에서 8개월째 근무하고 있는 보안대원입니다
작년 11월에 입사해서 지금까지 여기서 근무중인데..
꼰대 소장님이 계시는 이곳에서 요즘은 조금씩 버티기가 힘들어지네요
보안 근무 특성상 교대근무가 주가 되는데..여기는 운좋게 월~금 평일에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맘에들어서 잔소리가 듣기싫어도 꿋꿋이 버티고있습니다
제가 하고있는 업무가 많지는않은데 요즘따라 소장님이 저를 무시하기 시작하네요
소장이 하는일이라고는..사실 업체에 전화하고 담배피러나가고 커피마시고..그것밖에 없던데
왜 저보고 하는일이 없냐고 하는지도 이해가 안가고..
소장의 특성상 모든일을 전부다 밑에다가 던져주는 식으로 하더라구요
저는 가끔 밑에서 cctv나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방문객 출입증을 대여해주고 순찰을돌고
갖가지 일을하는데 뭘 모른다는 소리를 들을때마다 내가 여기서 뭐하고있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 요즘입니다
하지만 근무환경이 좋아서 그런지 저런 잔소리에 가스라이팅을 당하는데도 그만두는걸
쉽사리 못하는 제 자신이 싫어지네요..
11월이 1년차라 조금만 더 버티면 더 되긴하는데 그때가 될때까지
얼마나 더 많은 말들을 듣고 무시를 당할지 생각하면 갑갑해집니다..
어떡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