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큰 아이 수능보고..
불수능에 평소보다 안좋은 등급 나와서
아이랑 아빠랑 분위기 별로 안좋은데..
어째야할지 속만 답답해서
고민방에 털어놨었어요.
많은 분들이 그 등급으로 갈 수 있는 학교 추천해주고 같이 응원해주셔서..
결론은 아이가 원하는 지거국 공대 잘 갔구요.
그 후로 벌써 4년 지나서
졸업전에 그토록 원하던 대기업 입사도 했어요.
워라벨 좋아서 공대아이들 사이에서 제일 가고 싶어하는 회사라니 저도 좋아요.
덕분에 딸아이랑 멀리 떨어져 살지만
그것또한 본인이 좋다니...
같이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셨던 오유분들 감사합니다.
고민방에 들어오시는 분들도
저처럼 오늘은 무거운 마음으로 털어놓으시고
후에 깃털처럼 가벼워지는 마법을 경험하시길 간절히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