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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유방암 재발 후 3개월도 안 되어서 돌아가셨어요.
상속 문제나 이런 행정 문제들을 지금 처리하고 있는데,
엄마 방은 그대로예요.
엄마만 와서 누우면 되는데...
저는 원래 따로 살다가 지금 집에 들어왔어요.
엄마하고 동생이 살던 집에 동생을 혼자 둘 수가 없어서요.
거실에서 매트리스 접었다 폈다 하면서 자고 있는데,
할머니께서 집에 오셔서 보시곤 빨리 안방 정리해서 편하게 자라고 하세요.
근데 정리가 쉽지 않아요.
어디서부터 손 대어야 할지 모르겠고
정리하면 엄마가 정말 안 오는 게 확실해지잖아요.
엄마가 너무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