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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 퇴소후 시부모님이 1달간 함께 살고 싶어하시는 문제
게시물ID : gomin_17997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2JhY
추천 : 1
조회수 : 2669회
댓글수 : 69개
등록시간 : 2023/08/03 12:2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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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상관없이 최대한 객관적으로 중립으로 썼습니다. 여기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문제: 

 남편 부모님이 아내 산후조리원 퇴소 후 도와줄겸 아기도 볼겸 1달동안 부부, 아기와 같이 살고 싶어하심. 부부 관계는 아주 좋으며, 부부는 고견을 들어보고 이번 문제를 현명하게 해결하고 싶어함. 

부수 정보:
 
양가 노후 O, 양가 지원 X. 
아기는 양가에 첫 손주(이자 아마도 유일한 손주. 다른 형제들은 모두 딩크선언. 아내는 하나만 낳고 싶어함). 
맞벌이 아내는 월급과 스트레스가 두배 더 많고, 남편은 시간이 두배 더 많음. 남편이 집안일 75% 부담 그리고 주양육자가 될 예정. 
아내는 3달 출산육아 휴가후 복직. 
 남편은 육아휴직 X, 재택근무 O. 
 아내 부모님 15분 거리 사심. (아내 집안행사마다 남편은 항상 꼭 참석해 가족들에게 아주 잘함.)
 남편 부모님 4시간 거리 사심. (매년 일주일씩 두번 오셔서 부부집에 머물다 가심. 오시면 아내는 휴가내고 극진히 모심.)

부부 둘 다 동의하는 점:

남편부모님은 좋은 분들이심. 
남편부모님이 아내 출산후 오셔서 도와주실 수 있는 일은 빨래 X, 설거지 X, 요리 X(특별한 식이를 하심. 요리 못하심), 밤에 애 보는건 힘드셔서 X, 운전 X, 장보기 X, 애 낮에 봐주시는거 O.   

아내 의견: 

1달은 너무 김. 시부모님은 존재로도 불편함. 
도움 별로 안되실거 같음. 
본인이 개인주의라 다른사람이랑 함께 있음 기가 빨림. 본인 부모과도 한달 살기 싫음(아내 부모님이 본가네 들어와서 산후몸조리 하라는거 아내가 거절). 
가뜩이나 출산후 예민해질거임. 성격상 계속 챙겨드릴거고 잘해드릴려고 신경쓸거임. 
모유수유시 어른들 계시면 불편함. 
힘들땐 아내부모님 찬스 가능. 
얼마 안되는 출산휴직동안 남편과 아이랑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음. 
2주도 힘들겠지만, 2주라면 참고 시부모님과 지내겠음.   

남편 의견:

평소에 자주 못 뵘. 
차마 오시지 마시라고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음. 
두분다 아기를 엄청 좋아하시고 기대하심. 
부부 둘다 첫 아이라 육체적 정신적으로 엄청 힘들텐데 낮에 잠깐 봐주시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될거임.
1달뒤 가셔도 육아휴직 1달 몇주 더 남았고 그때 아내는 더 아기와 남편과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음. 
아기 정서상 많은 사람과 있으면 낯가림도 덜하게 자랄거고 조부모님들 사랑 많이 받으면 아기한테도 좋을거임. 
1달동안 부부와 아기와 함께 지내는게 자신의 부모님께 남은 생에 다시 없을 어마어마한 기쁨이실거임. 

 
부부는 어떻게 해야 하는게 좋을까요? 두쪽 다 일리 있는 말인데 이럴땐 어떻게 하는게 현명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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