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이 없어요 그냥 익명글이 쓰고싶었어요 

 

 

이혼 1년 4개월차인데

요즘은 그냥 아무것도 안해도 

콧노래가 나와요 

싱글맘이구요 

 

이혼의 결정적인 사유는 

남편 외도이긴했는데, 

솔직히 피차 마음뜬지 오래되었고

연애 3년 결혼 8년차 11년해에 합의하에 

마무리 지었는데

너무 너무 행복합니다 

 

너무 너무 너무 좋아 

지금은 걸그룹 플레이스트 

노래 들으면서 콧노래 부르면서 

어깨를 들썩거리면서 

일을 하긴하지만 

그래도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좋습니다

 

잘 참는편이라서 

결혼을 유지할땐 몰랐는데

이혼해보고 깨달았습니다.

아 결혼생활이 진짜 뭐 같았는데

잘 참았구나하고 호호호 

 

다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