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온지 삼개월째입니다
삼개월 내내 윗층 주인 할아버지 부부댁에 주말, 공휴일마다 놀러오는 아들인지 딸 부부때문에 고민입니다.

늘 남자아이 하나 여자아이 하나 데리고 오는 부부인데

매번 주말 7시부터 밤까지 남자아이가 놀리는 소리, 성인남녀의 고함과 잔소리, 여자아이의 비명소리와 함께 쾅쾅거리는 소리가 들려

층간소음도 문제지만
아동학대 문제인거 같아서 걱정입니다

오늘은 여자아이가 팔 아파요 다리 부러진거 같아요 하는 소리와 함께 남자아이가 고작 그걸로 놀리는 소리까지 들리더군요

엄살 부리지 말라는 남자의 고함도 들리고요..;

구식건물이고 결정적으로 주말마다 창문, 현관문 다 열고 지내는 주인 할아버지때문에 그 소리가 다 들립니다...

한두번이면 훈육과정이거나 여자아이의 고집이 장난아닌가? 하고 넘어갈텐데

삼개월 내내 쉬는 날만 되면 저러니 지속적 학대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네요...
학대 신고해도 신분을 감춰주는 경찰들이 아니니..

세입자 입장에서는 더 고민됩니다...
신고해야할까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