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좋은소리 못듣는 연애...ㅠㅠ
게시물ID : gomin_17998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lkZ
추천 : 0
조회수 : 2400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23/08/15 12:28:55
옵션
  • 베스트금지
30대초반인데요 ㅠㅠ
원래 혼자도 잘 놀고 외로움을 잘 타지 않아서

 연애를 오래 쉬다가 하게되었는데
간만의 연애라 제가 이해심이 없는건지 예민한건지 싶어서요ㅜㅜ

 늘 데이트할때 좋은소리 못듣는게 좀 힘들구 혼자가 낫겠다 싶거든용 ㅠㅠ 
몇가지 기억나는걸 적자면

1. 상대가 저 하고싶은거 하자며 가고싶은곳 없냐고 물어봄 
 아쿠아리움가서 생각비우고 동물들 보고 하는걸 좋아해서 얘기하니 그걸 돈주고봐?? 수산시장을가라 차막힌다 등등 부정적이길래

 이미 혼자서도 자주 다녔고 취향이 아니면 정말 안가도 괜찮다고
맛있는 저녁 먹자고 했는데 결국 너 좋아하는거 하자며 데려감..
이미 너무 부정적으로 얘기해서 같이 가는게 맞나 싶었는데..
역시 규모가 작다 고작이거보려고 왔다 궁시렁댐...

  
2.옆동네 쇼핑센터에 밥먹으러갔었는데
그건물에 좋아하는 빵집이 있어서 집가는길에 들러  포장하자고함
1층에있는지 2층에있는지 헷갈려서 두층만 돌아보고 가도 되겠냐고 양해를 구함 .. 
옆에서 계속 여기 층에있다고? 있을거같지도않은데? 
저거아니야? 있는거 확실해? 하며 궁시렁댐..짜증나서 그냥 나옴

3. 제가 계획적이기도하고 누구나 그렇겠지만 헛걸음하는게 싫어서
식당 브레이크타임이 있는지 미리 확인하고 갔는데 

 막상 가니 어제부터 없던 브레이크타임이 생겼다고함 ㅠㅠ 아직 공지를 안띄웠다고 죄송하다고..

 나도 가게홈피에 없어서 몰랐다고 미안하다고 다른데 가자니까
..애초부터 다른지점갔음 먹을 수 있었을까?? 브레이크 타임 있을거같았는데 없대서 온건데...하면서 궁시렁댐

4.상대가 시험에 붙어서 축하 해주고 싶어서 평소 좋아하던 오마카세 예약해서 제가 저녁을 사줬어요 
괜찮긴했는데 배가덜부르다 음식이 늦게나와서 빨리줬음 좋았을 것 같다 궁시렁댐..

며칠뒤까지 넌 입이짧으니까 그때갔던 오마카세같은데가 잘맞겠다 하며 좀 기분상하는 소리를함   ..

 대략 항상 이런식이라 이제 뭘 하자고하기도
먹자고 하기도 꺼려지거든요...ㅠㅠ

 그리고 전 무던한 스타일이라 뭘먹든 뭘 하든 잘 따르는 스탈이라
그냥 본인 하고싶은거 하자면 되는데..

 굳이굳이 저 하고싶은거 하재서 말로 기분 상하게하고
그래도 니가 가고싶다했으니 가자!!
이런식이라 ...  이미 말로 기분상한채로 가서 가시방석인..ㅠㅠ

평소 잘 챙겨주려하고 제 일도 많이 도와주려하는 모습
항상 고마운 마음도 큰데
왜 데이트때만 저렇게 삐딱선을 타는걸까요?ㅠㅠ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