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고등학교때 부터 미술 전공해서 디자인과를 졸업해서 쭉 지금까지 그 전공으로 회사를 다녔는데요(인테리어쪽)
디자인 하는게 너무 재밌고 즐거웠던 저인데 3년전부터 디자인하는게 너무 힘듭니다 정해진 시간에. 창작해야 하는게 쥐어짜내야하는느낌이 너무 괴롭구요..
시간안에 디자인 시안이 안나오면 야근인데.. 야근도 이제 너무 지치고 체력도 잘 안되서 잔병으로 여기더기 병원 다니다 보니 이일에 정이 떨어진 느낌이 들어요.. ㅠㅠ
그래서 3개월전에 퇴사 하고 집에서 쉬고 있는데 쉬면서 다시 이일을 하고싶어질줄 알았는데 아직까지도 싫네요....
10대부터 준비 해서 20대 초반부터 계속 이일만 해오고 살았는데.. 갑자기 다른일 하고 싶은게 떠오르지도 않구요..
주변에서는 좀더 쉬면 하고싶어질수도있다고 더 쉬면서 기다려보라고 해서 제주도 살이도 하다오구 해외여행도 다녀왔는데, 생각이 제자리네요...... 계속 백수로 지낼수도없고 이나이에 새로운일 처음 부터 시작하기도 막막하고..ㅠㅠ
다들 참고 이겨내면서 직장 다니는걸까요..? 저는 새로운 일을 찾아야하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다시 재도전 해야할까요? 새로운 일 시작하면 전 딱히 하고싶은게 지금 없는데 굳이 있다면 프렌차이즈 상업..? 이것도 막 간절한건 아니라ㅠㅠ제가 뭘 하고싶은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