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제원진 기자] 홍수아가 시구를 하고 남경주가 애국가를 부르면서 플레이오프가 시작된다. 오는 14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리게 될 플레이오프 1차전서 홈 팀 두산 베어스는 시구자로 탤런트 홍수아(21), 애국가를 부를 인물로 뮤지컬 인기배우 남경주(43)를 결정했다. 지난 2005년 7월 8일 잠실서 벌어진 삼성전에서 홍수아는 역동적인 시구폼으로 ‘홍드로’라는 애칭을 얻으며 팬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다시 한 번 시구자로 나서면서 야구팬들을 열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 팬이자 야구광으로 소문난 홍수아는 “영광스런 자리에 다시 초대 받아 기쁘다. 멋진 폼으로 야구팬들에게 기쁨을 주고, 나의 기를 받아 두산 베어스가 올해 꼭 우승 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애국가를 부르게 된 뮤지컬 배우 남경주는 “개막전 때 애국가를 부를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연기돼 매우 아쉬웠다”며 “두산 팬으로서 이번 플레이오프 1차전서 애국가를 부르게 되어 영광이다. 두산이 한국시리즈에 꼭 진출하여 팬들을 기쁘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플레이오프 1차전은 14일 오후 2시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