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강남구 C 동 영어학원에 친구대신 아르바이트를 갔었습니다. 그 곳은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곳이었죠.. 시험감독 아르바이트 였습니다. 어떤 사진을 보고, 자기가 리포터라 생각하고 영어로 글을 쓰는 아주 고난이도 문제였습니다. 그런 문제를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영어로 쓸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그 사진은.. 북한 어린이들이 배고픔에 굶주려하는 사진이었는데.. 시험보는 학생 중에 한 명만 빼고 그 아이들을 아프리카 아이들이고, 그들을 도와야 한다고 썼습니다. 모두들 훌륭하게 영어로 다 표현하더군요.. 하지만 한 학생은 그 사진은 북한 어린이 사진이라고 썼습니다. 하지만 북한어린이라고 쓴 학생은 다른 학생들보다 영어가 서투른 아이였습니다.. 누구에게 더 높은 점수를 주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