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자주 깜빡해서 해야할일이나 일정 등을
애인 달력에 써두라고 시키는데요. 
다음주 월요일에는 제생일날 갈 식당 알아보는걸 적어둿고 
다음주 토요일에는 부산여행때 맛집 찾아보기 
이렇게 적혀있었어요 
그래서 제가 다음주 토요일인지 일요일인지
헷갈려서 애인에게


 저: 우리 부산 여행 밥집 언제 찾아보기로 했지?

애인 : 다음주 월요일 일껄???

저: 다음주 월요일?? 아닐텐데 

애인 : ( 운전 하며 핸드폰 확인후 ) 월요일 맞자나
(하면서 절 보여주는데 월요일은 제생일날 갈 
식당 찾아보기임)

저 : 이렇게 써있는데 이게맞다고..?

애인 : 아아 잘못봤다 ~ 다음주 일껄?

저 : 그니까 다음주 언제..냐고..?

애인 : 다음 주 주말 일껄..?

저 : 아니 그니까 주말이 언제나고

애인 : 다음주 토요일이네 

저: 아니제발 한번에 그냥 다음주 토요일이네
이렇게 말해주는게 그렇게 어려워??

애인: 알았어 담부터 한번에 정확히 말할게 미안해
 
 하며 싸웠어요 애인은 항상 뭔가 말할때
다음주.주말.평일.다음달 이런 표현이
습관화 되있어서 저는 몇번씩이나 되묻곤 하는데
이게 저만 답답 한가요 ??
저는 적어놨으니 그걸 그대로 한번에 말해줬으면
하는데 남친은 이게 여행 일정이나
결혼식 같은 중요한게 아닌데 왜 그렇게까지 
정확해야되냐 주말이든 다음주든 언제든
찾으면 되는거 아니냐이고

 저는 적혀있는거 그대로만 말하면 되는거고
경조사나 여행 아니여도
우리가 할일 적어둔건데  그거
한번에 말해주는게 뭐가 어렵냐. 하며 싸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