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 직장인입니다 요즘들어 회사 일이나 인간관계에 대한 어려움과 제 성격으로 인한 한계를 느끼고 있습니다 업무가 어쩔 수 없이 사람들과 많이 부딪히고 소통해야하는데 제 성격이 붙임성도 없고 다른 사람에 대한 관심이 없어 어려움이 많습니다 회사 동료들과도 표면적으로는 큰 문제없지만 가까워지지 못하고 회식때도 제가 술을 못해서 술도 안먹고 대화도 뚝뚝 끊기고 하다보니 당연하게도 다들 저와 그다지 가깝게 지내려고 하지않습니다 저도 질문도 해보고 나름 가까워지려고 노력해봤습니다만.. 억지로 짜내듯 물어보고 진심이 안드러나서 그런지 잘 안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마음을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 하나도 없네요 이런 문제와 더불어 업무에 영업적인 부분과 서비스적인 부분이 많아 저와 맞지 않다고 생각했고 퇴사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방향이 제가 문제를 무작정 회피하는걸까하는 생각이 들면서 굉장히 갈등하는 중입니다 퇴사를 하게된다면 주간 생산직이나 지금 업무와는 다른 방향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신입으로 다시 취직하게 되겠네요 나이가 적지않고 비슷한 나이대 주변 사람들은 자리잡고 하나둘 결혼 계획까지 가지는걸 보며 제가 많이 뒤쳐진거 같고 미래가 불안하게 느껴지네요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