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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덜 밤12시 넘으면 티비나 컴터는 어떻게 하시나요?(진심 궁금)
게시물ID : gomin_18001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GxoY
추천 : 2
조회수 : 2325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23/10/04 01:5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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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넘어 다 커서 서울로 올라와 한 12~13년을 단독주택에

살았었어요 집은

아랫층도 없고 윗층도 없는 단독으로 10년 넘게 살아서

층간소음 이라는걸 못겪다가 그 집을 나오고 

다른집으로 이사 가면서부터 층간소음 이라는걸 겪었어요!!!

제가 예민하고 만감성 성격이라는걸 알고 있었지만 

혼자 단독 살때는 웟층이나 아랫집 옆에 아무도 없으니 

그냥 “엄청나게” 큰 소리로 티비 보고 하지 않는 이상 큰 불편함을

못겪었어요

긍데 새롭게 이사를 다니다보니 옆집, 윗집, 아랫집 모두 다

층간소음을 겪어야 하더라구요

옆집은 보통 안나니까 그렇다치고 밑에 집도 크게 항의

들어오거나 그런적 거의 없는데 항상 윗집이 참 신경 쓰여요

지금 사는곳으로 이사 오기전에 큰 층간소름에 시달려서

진짜 살면서 그렇게 큰 층간소음은 처음 겪었는데

워낙 오래된 빌라(30년된 구옥) 이다보니 방음 자체가 안되더라구요

윗집의 화장실 소리도 다 들리고 위에서 쿵쿵 되는 소리도

다 들렸는데 무엇보다 조용하면

제가 내는 티비 소리 같은 것도 윗집에 다 잘 들리는거 같았어요

그러다보니 12시 넘어서 티비 보거나 할 때

위에서 갑자기 막 크게 땅을 내려 치거나 할 때

엄청 깜짝 놀라고 그랬는데요

갑자기 위에서 소리가 나니까 너무 놀라서 그게 계~~속 되다보니

예기불안 같은게 생겨서 정신과 가서 불안장애 약도 먹고 그랬어요

그래도 2년 다 채우고 이사 왔는데 (층간소음 없었으면
2년 더 연장 할라고 했는데 소음 때문에 이사 나왔어요)

위에서 언제 소리가 날지 모르니까 진짜 윗집 눈치 보이고

12시 넘어가면 보던 티비 소리도 1로 줄이고 그렇게 저도

눈치 보면서 최대한 조용하게 살았는데 

제 낙이 티비나 영상을 보는건데 그걸 밤에는 전혀 못하니까

좀 답답하더라구요

제 사이클도 뭔가 윗집 사이클에 맞쳐야 할 거 같고

새벽에 라면이라도 꿇여 먹을려면 진짜 눈치 보이고

긍데 윗집은 그렇게 제 눈치를 안보고 생활하는거 같은데

나만 ㅅㅂ 눈치 보나… 싶기도 하고

뭐 서로 알아서 조용히 하면서 사는게 맞는거긴한데

사람마다 모두가 9 6 의 일을 하는건 아니잖아요

누구는 새벽 늦게 잘 수고 있고 그런건데

뭐 암튼 그래서 질문은 전 새로 이사 와서는 12시 좀 넘어가면

보던 티비나 컴터도 끄고 조용한 거실로 나와 이어폰에 핸드폰으로

영상 봐요…

긍데 화면이 넘 작아서ㅜ아이패드라도 사야 되나… 싶고

물론 방음이 좀 잘된 곳은 그래도 낫긴 할텐데

오래된 구옥만 살아서 이리 위에나 방음이 안되나… 싶네요

다덜 밤12시 넘어서는 어떻게들 영상 보시는지? 궁금해요



저는 성격이 이래서 나중에 아파트가 아니라 좀 오래 되어도

단독주택으로 가서 살려구요 그래야 제 마음이 편할거 같네요…

다세대집에 살다보니 소음 때문에 진짜 넘 신경쓰여서

정신병 올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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