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려다가 베오베 올라온거 보고 또 욕하러 왔습니다 이런 씨1발 새끼야! 하는일이라곤 입터는거 밖에 없는 너깟놈이 달에 천만원씩 받아 처 먹는데 나라지키는 군인들 월급 40만원이 그렇게 아깝냐? 뒷돈 받아 처먹는 것도 많으면서 니가 월 40 받고 장병들이 월급 200씩은 받는 게 정상 아니냐?
하나만 생각하고 둘은 생각못하는 말이네요. 사병월급 10만원이었을때 월급쪼달려서 외출외박은 커녕 PX에서 간식거리도 못사먹는 병사들도 있었고, 현재 군인 월급이 얼마인지 자세히는 모르지만 대략 병장이 40만원까지 받는다고 들었습니다. 분대원들끼리 혹은 선임 후임 동기들끼리 외출 외박 나가면 멀리까지 갈수있어도 왕복교통시간마저 아까워서 울며겨자먹기로 가까운 동네로 군인들이 출타해서 시간보내고.. 그럼 그 돈이 다시 어디로 갈까요? 우리가 낸 세금이 군인들에게, 그 돈이 다시 개인으로, 세금을 내서 국고로 돌아오고.. 물론 그 월급 안쓰고 모으는 장병들도 있겠지요. 하지만 결국 군인적금이든, 일반 예금이든 전역 후 사회로 복귀할때 쓸 수밖에 없는 돈이고 어쨋든 다시 뫼비우스의 띠마냥 돌고 도는 돈인데..
저기서 말하시는분이 밤잠 못잔다고 그러시는데, 지금도 밤잠 제대로 못자는건 국군장병들이고. 사병들 월급올리는거 열올리지말고, 다른쪽으로 혈세가 헛으로 나가는걸 눈으로 보고 잡아줬으면....
요즘 장병들 외출로 시끌시끌한 동네이기도 한데요. 군 장병들... 나와봐야 밥이나 후딱 먹고 동네 한바퀴 돌고나면 바로 복귀할 시간 밖에 안되서 마음 편히 술 마실 시간도 없거니와, 술 못 마시게 합니다.
그나마 답답한 부대를 벗어나 바람이나 쐬고 갈 시간 정도 밖에 안되요. 차후에 일부 규정을 벗어난 행동을 하는 장병도 있을 순 있지만, 단체 활동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당장은 그럴 여유도 없어요. 게다가 이것도 상권이 활성화된 동네 인접 부대나 가능한 것이지. 아예 최전방 바로 몇키로는 시내쪽으로 나올 엄두도 못 냅니다. 진짜. 편의점이나 하나 있고 음식점이나 몇개 있는 동네에서 배회나 하다가 들어가는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