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에서 ‘밥 없는 식사’를 콘셉트로 한 식당 메뉴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상당수 음식점들은 밥이나 면 등 ‘주식’을 과감하게 뺀 메뉴를 통해 손님을 끌어들이고 있다.
이런 메뉴는 건강을 추구하는 젊은 여성에서부터 중·장년층 남성까지 폭넓은 계층으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
도쿄(東京)도 시부야(澁谷)구의 도시락 판매점인 ‘교카(京香) 시부야점’은 도시락에 있는 밥을 야채인 브로콜리로 대체한 메뉴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점포는 2015년 5월 이후 밥을 브로콜리로 대체한 메뉴를 내놓고 있다. 브로콜리를 대량으로 넣음으로써 밥을 따로 먹지 않아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이렇게 만든 도시락은 하루 평균 30개씩 팔리고 있다.
짬뽕 등 면류를 파는 ‘린가핫토 긴자(銀座)점’은 면이 없는 메뉴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점포는 기존 메뉴에서 면은 모두 뺀 뒤 480g에 이르는 대량의 야채를 넣은 ‘야채 듬뿍 메뉴’를 내놓고 있다. 2015년 4월 이 메뉴를 내놓은 이후 찾는 사람이 늘어나자 최근 전국의 거의 모든 점포에서 같은 메뉴를 팔기 시작했다.
출처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5091106001&code=970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