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 |
|
안녕하세요 31살 만으로는 아직 29인 직장인입니다
지금 직장은 2년 좀 넘게 다녔구요
업무가 처음 생각했던 것과 다른데다 신경쓸 부분이 많다보니 정신적인 에너지소모가 크고
어느순간부터 성향과 맞지 않는 업무를 추가로 맡게 되면서 우울증과 함께 퇴사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작년부터 퇴사를 고민했지만 적응하는 과정이고 도피성 퇴사인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지금까지 꾸역꾸역 다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계속 다닐회사는 아니라는 결론이 났고
1. 내년 1월까지 근무 후(1월에 상여가 나옵니다) 퇴사하고 1개월정도 다른 직종에 계약직으로 일한 뒤
퇴사해서 실업급여를 받으며 자격증 취득 및 취업준비를 할지
2. 조금이라도 더 버티며 퇴근 후 자격증 공부와 이직 준비를 해야할지 계속 고민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하는 일이 사실 딱히 경력으로 써먹을 수 없는 일이라 경력을 이용한 이직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다시 신입으로 재취업해야하는 상황이 될 것 같습니다
1번을 선택하면 아무래도 잠깐 휴식도 가지면서 취업준비에 집중 할 수 있는 장점이 있겠지만 공백기와 나이가 있다보니 리스크가 큰건 아닌가 하는 고민이 됩니다
2번을 선택하면 공백기와 돈에 대한 부담은 덜어지지만 계속 스트레스를 받으며 버텨야하고 2년간 일을 해보니 퇴근 후 자격증 공부나 이직준비를 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현재 돈은 6천만원정도 모았고
자격증은 컴활2급, 한국사1급, 사무자동화산업기사 필기합격 상태입니다
이 일을 하면서 지금보다 좀 돈을 덜 벌더라도 업무 스트레스가 많이 없는 곳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산업안전, 위험물기사, 전기기능사, 지게차 같은 자격증을 따서 주간생산직 또는
지방 지자체 공무직 같은 곳에 취업할까 생각 중입니다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