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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복 없는 인생
게시물ID : gomin_18003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WVjb
추천 : 2
조회수 : 2273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23/10/26 06: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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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발버둥을 치고 열심히 살아도 신이 너는 그렇게 계속 구질구질 히게 살아라 라고 운명을 정해준 거 같은 느낌이 자주 듭니다. 

안 쓰고 안 입고, 점심 사먹는것도 돈 아낄려고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고요. 
세일하는것, 중고품만 찾아다니고
먹고 싶은거 있어도 이번 한번 참으면 얼마인데 싶어 참습니다. 
그렇게 아둥바둥 사는 제 삶이 가엾습니다.   
왜 이런 팔자로 태어났을까요. 

주변 부자들은 마음의 여유가 있으니 선행도 많이 하더군요. 
그러니 다음 생애에도 또 복 받아 부자 팔자로 태어나겠죠? 
얼굴에는 편안함이 자연스레 녹어들어있고요.   

생활도 그렇지만 마음이 가난한게 더 속상합니다. 
예전에 한때 잘나갔을때 여유롭던 마음과 남에게 베풀던 넉넉했던 마음은 온데간데 없고,
친구 하나 만나는것도 돈 생각부터 나고
2년 정도 연락 끊긴 친구가 청첩장 보냈는데 짜증부터 나네요. 
   
성실하게 모아서 저축했지만, 집 안사서 결국 벼락 거지가 됐고요. 
집에 돈 쓸일만 줄줄이고
한달에 15만원 불우아동돕기 후원하는 것도 솔직히 매번 끊고싶지만… 차마 하던거라 그러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거면 맛있는거 몇번은 사먹을수 있겠지만.. 그거 없으면 굶을 수도 있는 아이들일텐데 싶어서요

신이 원망스럽습니다. 
공부던, 대학이건, 취업이건 다 열심히, 하기 싫어도 참고 성실하게 살았는데 결국 남은게 이따위의 노예의 삶이라니.. 공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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