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이래요. 적어놓고 보니까 진짜 별거 아니네요. ㅠㅜ 애인이 숫자나 이런쪽으로 더 똑똑 하니까 내가 틀리겠지 싶어서 만나면서 스스로 확실하지않으면 그냥 편한대화도 팩트체크하고 이야기를 했어요. 근데, 늘 그렇게 대화할 수도 없잖아요. 어떤거를 선택하고 결과를 내기위한 대화가 아니라 일상적 대화였는데 말끊어버리고 그렇게 말해버리니 내가 오죽 바보같으면 저렇게 할까 100이든 98이든 그 추세에 대해 말하는건데 그렇게 까지 할 필요는 있는건가 오늘 점심먹고 카페에서 대화하다 저렇게 또나오니 갑자기 현타가 들더라구요. 아 난 왜 이러고 있나. 내가 문제가 있나 싶어서 그냥 대화를 하다 말았어요. 그러니까 애인도 더이상 대화를 안이어가더라구요. 항상 제가 쓸데없는 억지 부린다고 이야기하던데 그렇게 생각하겠죠 그러고 저 집에 바로 내려다주고 갔어요. 이따 연락해. 하구 지금까지 연락안하고 있어요. 그냥 제가 자존감낮아서 예민하게 구는걸까요? 잘해주는 애인이에요. 제가 가끔 하대당한다고 느껴져서 그렇지.. 아무렇지 않은척 연락할까요..